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창립 28주년 맞아 "삼원계 기회 열릴 것"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창립 28주년 맞아 "삼원계 기회 열릴 것"

박한나 기자
2026.10.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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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2일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코프로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2일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코프로

"전기차는 물론 로봇, AI(인공지능),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까지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삼원계 배터리의 기회는 반드시 크게 열릴 것이다"

이동채 에코프로(77,200원 ▼6,300 -7.54%) 창업주는 22일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불황기에 미래를 준비한 기업이 진정한 강자인 만큼 독보적인 기술로 품질 경쟁력은 더욱 높이고 원가는 더욱 낮춰 고객이 원하는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에코프로는 1998년 충북 오창에서 직원 1명과 자본금 1억원으로 출발해 28년 만에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창업주는 에코프로의 지난 28년을 도전의 역사로 평가했다. 그는 "환경시장의 개척자로서 환경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걷는 것이 에코프로의 역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시장을 보고 있을 때 우리는 미래를 보았고, 시장은 결국 우리가 준비한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강조했다.

실제 에코프로는 사업 초기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공정용 케미컬 필터를 국산화하고 온실가스 저감 촉매 기술을 개발하는 등 환경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 초반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에 진출한 뒤 2013년 일본 소니에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를 공급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3조3000억원을 투입해 경북 포항에 전구체와 양극재,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연계한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 생태계를 구축했다.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한 성장도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충북 오창에서 사업을 시작해 경북 포항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했으며 전체 임직원 10명 중 9명이 비수도권 출신이다. 이 창업주는 "기술도 사람이 만들고, 혁신도 사람이 만들며, 미래 또한 사람이 만든다"며 "에코프로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설비도 건물도 자본도 아닌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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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박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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