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70년 역사 담은 브랜드필름 공개..도전과 성장 담겨

현대제철, 70년 역사 담은 브랜드필름 공개..도전과 성장 담겨

김지현 기자
2026.10.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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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체철의 '레거시 오브 휴먼' 브랜드필름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체철의 '레거시 오브 휴먼' 브랜드필름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25,650원 ▼650 -2.47%)이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을 소재로 70여년간 쌓아온 철강 기술과 임직원의 경험을 담은 브랜드필름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브랜드필름 '레거시 오브 휴먼(Legacy of Human)'은 '랠리는 끝나도, 철은 영원하다'를 주제로 제작됐다. 극한 환경에서 기술력을 겨루는 모터스포츠와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이어온 철강산업의 공통점을 통해 현대제철의 역사와 기술 경쟁력을 조명했다.

현대제철은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발했다. 국내 산업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던 시기부터 철강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를 이어왔다. 2010년 당진제철소 일관제철소 가동을 계기로 자동차강판과 특수강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자동차 소재 전문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영상에는 WRC 드라이버와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인터뷰도 담겼다. 인천·순천·당진제철소 임직원들은 첫 쇳물을 생산했던 순간부터 현장에서 동료들과 쌓은 경험,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기술과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현재의 기술 경쟁력이 단기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반복된 시행착오와 경험의 축적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WRC와 철강산업의 기술적 연결고리도 보여준다. WRC는 비포장도로와 눈길 등 극한 환경에서 차량의 성능과 내구성을 시험하는 모터스포츠다. 현대제철은 WRC의 극한 주행 환경에서 확보한 내구 관련 정보를 자동차 소재 개발에 활용하는 사례를 영상에 담았다.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경험이 실제 소재 기술 개발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 것이다.

현대제철은 전통적인 철강회사라는 이미지를 넘어 자동차 소재 기술과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철강 제품 생산 과정에 여러 공정과 구성원의 전문성이 집약되고,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가 새로운 기술과 품질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도 담았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다음달 브랜드필름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레거시 오브 스틸(Legacy of Steel)'도 공개키로 했다. 후속편에서는 철이 지닌 고유한 특성과 가치를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해 철강 소재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필름은 현대제철의 오늘을 만들어온 임직원들의 헌신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제철만의 역사와 기술, 사람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전달하며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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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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