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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중기 "원전·전기료감면으로 경북 띄운다...경산·구미부터 바람 불기 시작"
"철기시대가 끝나지 않는 이상 포스코는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기료 감면이 핵심인데 이를 위해 원전 및 SMR(소형모듈원전) 유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가 경북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스코 등의 전기료 감면 혜택을 줄 수 있는 원전·SMR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진행한 2037년 가동 목표인 신규 대형 원전 2기 부지 공모에 경북 영덕군과 울산 울주군이 신청서를 냈다. 같은 해 가동을 목표로 하는 SMR 사업에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이 유치 경쟁에 나선 상태다. 오 후보는 22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사업(친환경 고로 설비 전환)을 진행하고 있어 사업 경쟁력이 높아지지만 막대한 전기가 소요된다"며 "에코프로 등의 이차전지 투자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북 북부지역에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를 목표로 하는데 이 역시 전기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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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거실이다"…경기도 '슬세권' 명당은?
퇴근 후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과 카페를 오가는 '슬세권'(슬리퍼 생활권)이 주거지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떠올랐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동네 상권이 좁은 주거 공간을 대체하는 '공유 거실' 역할을 하면서다. 23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거주지 선택 시 '동네 편의시설'을 중요하게 여기는 도민 비율은 2025년 기준 18. 2%로 4년 전보다 4. 7%P 증가했다. 슬세권은 도보 10분(약 500m) 내외로 일상에 필요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권역을 뜻한다. 경기도 전역을 500m 격자로 분석한 결과, 슬세권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곳은 수원시(83. 1%), 부천시(80. 7%), 안양시(75. 8%) 순이었다.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의 전월세 거래 발생 비율은 88. 5%에 달해, 취약 지역(5. 5%)과 큰 격차를 보였다. 연구원 측은 이를 거주 편의성이 임대차 수요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했다. 반면 도내 전체 주거 지역(면적)의 약 70%는 생활 편의시설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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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스타트업 공모전…5월19일까지 접수
SK에코플랜트가 AI·반도체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에 나선다. 기술 공동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딥테크 협력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6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공동 연구개발과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산업 AI, 생성형 AI, AI 보안, 웨어러블 AI, 로봇·드론, 반도체 EPC, 반도체 친환경 등 8개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공공·학술·투자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 자금과 투자 유치 등 지원을 받게 된다. 기술 고도화 이후에는 사업성 검토를 거쳐 현장 적용과 사업화도 추진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서울·충남·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17개 기관이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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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1분기 GDP, 정부 정책효과 크게 기여…긍정 평가 나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대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에 더해서,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한 자본시장활성화, 소비지원대책 등 정책효과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태스크포스)' 7차 회의를 주재해 "(실질 GDP가) 전기대비 1. 7%를 기록하면서,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어제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조치가 소비자물가를 최대 0. 8%p 낮췄으며 소비위축은 관측되지 않았다면서 정부의 정책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선 △4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안 △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 대응방안 △건설자재 가격·수급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 △인쇄용지 담합분야 점검 및 조사결과 △반복담합 근절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 대응방안과 관련해 "정부는 지난 2월27일부터 소비자단체협의회와 협력해 체감물가 부담 품목 국민제안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총 117건의 제안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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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SK하이닉스 "과거와 같은 공급 과잉 우려 크지 않아"
SK하이닉스는 23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재는 고객과 메모리 공급사 모두 장기적 수요와 공급 가시성 확보하는게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공급과잉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수요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당분간 부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중장기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용인 클러스터팹 건설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초 완공될 페이즈1에 이어 페이즈6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선단 공정 전환을 위한 필수 장비 투자 역시 계획대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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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진 "한국 '뇌졸중 판독' AI 솔루션, 의사와 동등한 수준"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AI 솔루션의 일본 연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일본 도쿄 소재의 니혼의과대학 신경내과 사카모토 유키 교수 연구팀은 막힌 뇌혈관을 뚫는 기계적 혈전제거술을 받은 급성 뇌졸중 환자 371명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확산강조영상(DWI) 677건을 분석한 결과, 제이엘케이 AI 기반 솔루션(JLK-DWI)의 자동 판독 결과가 일본 뇌졸중 전문의들의 직접 판독 결과와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일본은 인구당 MRI 장비 보유 대수로 세계 최상위권이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CT보다 뇌 MRI 확산강조영상을 표준적으로 촬영하는 임상 관행이 자리 잡고 있다. 그만큼 MRI 기반 뇌졸중 AI 솔루션에 대한 구조적이고 견조한 수요가 존재한다. 다만 일본 의료 시장은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특성이 있어 외국계 의료 AI가 임상 현장에 진입하기는 쉽지 않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바로 이 두 가지 조건, 즉 큰 시장 규모와 높은 진입 장벽이라는 일본 시장의 양면성에 직접 대응하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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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처럼 배당금 따박따박" 금감원, 과장광고 '제동'
금융투자회사의 투자광고 경쟁이 과열되면서 허위·과장광고가 문제로 떠오르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협회와 제도개선에 나선다. 금감원과 금투협은 23일 금융투자회사의 광고제도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광고 제도개선 TF'(태스크포스)를 출범했다.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 보호 전문기관인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도 참여해 현재 광고 심사체계 개선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TF는 최근 급변하는 광고 환경과 SNS·유튜브 등 새로운 마케팅 방식의 등장으로 투자광고 규정 등 보완 필요성이 떠오르면서 꾸려졌다. 금융투자회사가 운영하는 자체 채널과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 활용 광고에서 허위·과장 광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배당투자에 대해 "따박따박 월세 같은 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거나 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를 소개하면서 '연 15% 프리미엄 수익 목표', '약 17% 분배율 기대' 등 실현되지 않은 목표수익율을 표시하는 식이다. 레버리지 상품 관련 원금전액 손실 가능성 위험을 알리지 않거나 '유명 항공우주기업OO에 투자가능한 국내 첫 ETF 출시' 등 객관적 근거가 없이 광고하는 사례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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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 산모 조기진통...전주서 인천까지 '소방헬기' 360㎞ 날았다
소방청은 최근 전북 전주와 강원 영월에서 발생한 긴급 환자 이송 상황에서 전국 단위 소방헬기 통합출동 체계를 가동해 응급의료 대응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생명을 지켜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8시 18분경 임신 24주 6일 된 산모가 조기 진통 증상을 호소하는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산모는 과거 자궁경부결찰술을 받은 이력이 있어 자궁경부 손상이나 파열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즉시 병원 선정에 나섰지만, 수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인근은 물론 수도권까지 범위를 넓혀 총 14개 병원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끝에 인천의 가천대 길병원으로부터 수용 확답을 받았다. 이후 전북 1호 소방헬기가 약 360㎞를 비행해 산모를 신속히 이송했다. 산모는 현재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강원 영월군에서는 복강 내 출혈을 보인 13세 소아 환자 이송 과정에서 통합출동 시스템의 장점이 발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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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동 폐쇄된 주차장, 복합개발 추진…저이용 토지 활용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폐쇄된 주차장 부지가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을 포함한 복합개발로 추진된다. 장기간 저이용 상태였던 부지를 활용해 주택 공급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망우동 360-1번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과거 버스 차고지로 사용되던 곳으로 1999년 사업이 해제된 이후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다가 2023년 폐쇄되며 장기간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이번 계획에는 도시계획시설(여객자동차터미널) 폐지와 용도지역 변경이 포함됐다. 기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개발 밀도를 높이고 민간 참여를 통한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민간의 저이용 토지와 공공 재원을 결합한 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보행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했다. 향후 관련 절차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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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0m 완화…궁동에 청년·신혼부부 192가구 공공임대
서울 구로구 궁동 일대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192가구가 공급된다. 높이 제한 완화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생활 인프라도 함께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궁동 108-1 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H 매입임대 방식으로 추진되며 지하1층~지상13층 규모에 총 192가구가 들어선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한 공공임대 공급이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규제도 완화됐다.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에서 동일 용도지역으로 변경하면서 층수 제한을 풀고 건축물 높이는 30m에서 40m로 상향했다. 생활 인프라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 북측과 남측에 공개공지 2곳을 조성하고 맘스카페·아이돌봄시설·작은도서관 등 생활SOC를 마련해 지역 주민과 공동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으로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보행·커뮤니티 공간 확충을 통해 지역 활성화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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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대로 100m까지 올린다…성내동 일대 개발 빗장 풀어
서울 강동구 성내동과 강동구청 일대가 높이 제한 완화와 용적률 상향을 통해 새로운 중심지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성내동 451번지 일대 약 38만㎡ 규모로 잠실과 천호·길동을 잇는 핵심 축에 위치한 지역이다. 행정·주거·여가 기능이 혼재된 입지지만 기존에는 두 개 지구단위계획으로 나뉘어 비효율과 개발 제약이 있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규제 완화다. 강동대로변 건축물 높이는 기존 80m에서 100m로, 올림픽로변은 60m에서 70m로 상향됐다. 용적률도 제2종 일반주거지역 180%→200%, 제3종 일반주거지역 230%→250%로 높아졌다. 최대개발규모 제한도 폐지해 사업 유연성을 키웠다. 또 강동대로변·역세권·성내로변·이면부 등으로 공간을 세분화해 기능을 차별화했다. 강동대로변은 업무·여가 기능을 강화하고 역세권과 이면부는 생활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중심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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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힘" 1분기 1.7% '깜짝 성장'…GDI 증가율도 38년 만에 최대
올해 1분기 성장률이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와 반도체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 등의 영향이다. 민간 소비도 선방하며 성장률 하방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3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DP는 전기대비(이하 같은 기준) 1. 7% 성장했다. 이는 2020년 3분기(2. 2%) 이후 최고치다. 한은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을 0. 9%로 예측했는데, 이를 크게 상회한 성적표다. 1분기 GDP는 전년동기 대비로 3. 6% 성장했다. '깜짝 성장률'의 배경은 반도체다. 한은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업 분야의 1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55% 수준이다. 반도체 호황으로 수출과 설비투자는 각각 5. 1%, 4. 8%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0. 5% 증가에 그쳤지만,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한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