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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인도네시아와 재난협력 강화…'한국형 119' 협력 추진
소방청은 김승룡 청장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무부 청사에서 무하마드 티토 카르나비안 인도네시아 내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재난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이후 후속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측은 한국형 119 긴급신고시스템 협력과 재난관리 체계 고도화, 재난대응 역량 강화, 소방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력의향서에는 소방·재난 대응 및 응급구조 신고체계 구축과 발전,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인력 교류, 국제 전시회·세미나·워크숍 참여 등 다양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 특히 양측은 지진·화산·홍수 등 대형 자연재난이 빈번한 인도네시아 재난환경을 고려할 때 신속한 신고접수와 통합 출동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112 통합긴급신고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 중이지만 전체 514개 지자체 가운데 142개 지자체에서만 24시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재난대응 체계 고도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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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누리호 5호 단 조립, 70~90% 완료"
누리호 제작을 주관하는 민간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3분기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호의 단 조립을 대부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우주항공청이 개최한 제5차 우주항공 SOS 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경남 창원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1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누리호 발사에 참여하는 산업체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우주수송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두원중공업, 비츠로넥스텍, 스페이스프로, 에스앤케이항공, 유콘시스템, 하이록코리아, 단암시스템즈, 하이즈복합재, 한양이엔지 등 11개 업체가 참석했다. 누리호 5차 발사를 주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현재 누리호 5호기 단 조립은 70~90% 완료된 상태다. 누리호 발사는 올해 3분기 예정돼 있다. 누리호 5호기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부탑재위성 10기가 실린다. 산업계는 간담회에서 "안정적인 발사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발사체 산업 활성화의 핵심 요소"라며 "지속적인 발사 수요 창출과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상업 발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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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수요 반영한 위성영상 AI 학습 자료, 올해 개방
우주항공청이 국내 위성영상 및 AI 관련 기업의 의견을 반영한 각종 위성영상 AI 학습자료를 올해 공개한다. 우주청은 1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위성영상 빅데이터 AI 학습 자료 활용 산업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위성영상 AI 학습자료 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자료 공개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계의 수요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수렴한 산업계 의견은 올해 개방 예정인 위성영상 AI 학습자료의 제작 및 제공 방식에 반영한다. 현재까지 우주청과 항우연이 공개한 위성영상 AI 학습자료는 약 93만건에 이른다. 2023년과 2024년에 공개한 63만건은 객체 탐지, 건물 분할, 도로 추출, 구름 탐지, 토지피복 분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영상이다. 지난해와 올해 초 공개한 30만건은 해양·빙하 모니터링 및 시계열 토지피복 변화 탐지 분야다. 공개된 위성영상 AI 학습자료는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다목적실용위성과 차세대중형위성의 위성 데이터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산업계 수요와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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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빌리티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성공 판정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전문기업 리모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서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공공기관이 혁신 기술 제품을 실제 현장에 도입해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리모빌리티의 장비는 전국 주요 공공기관과 소방 현장에서 약 6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성공 판정을 받은 장비는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하부 배터리를 직접 관통해 소화액을 분사한다. 배터리 열폭주를 신속히 억제하고 화재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조로, 기존 외부 냉각 중심 대응 방식보다 보다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진압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장비는 소방청의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소방신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성능 검증 과정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차량을 활용한 실제 화재 시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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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스승의날 앞두고 세종 해밀유치원 방문…유치원 교사 격려
교육부가 스승의날을 맞아 세종 해밀유치원에 방문해 학부모들과 함께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교사들의 목소리를 청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아이들의 하루를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고 가르치는 유치원 교사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가 준비한 스승의날 기념 활동을 함께하고 학부모회 동아리 '책마실'의 일일 회원으로 참여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예정이다. 또 카네이션을 만들어 교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유치원 교사 및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실현하고자 애써온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 그간 교육부는 부모의 손을 떠나 처음으로 사회를 경험하는 유아를 돌보고 가르치는 교사들이 존중받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지속 추진했다. 법률 및 고시 개정을 통해 유치원 교사들의 교육활동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유치원 교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개선비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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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경주 양성자가속기 무사고 운전 4만 시간 돌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경북 경주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100MeV(메가 전자볼트)급 선형 양성자가속기가 지난 13일 18시에 누적 운전시간 4만시간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양성자가속기는 2013년 첫 가동 이후 13년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었다. 양성자가속기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물질에 조사하는 대형연구시설로, 반도체가 우주·대기 방사선 환경에서 받을 수 있는 영향을 단시간에 검증할 수 있는 핵심 시험 인프라다.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 위성·우주부품 등 첨단 분야에서 방사선 영향 검증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적 활용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양성자과학연구단은 2024년 9월부터 산업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8시간 가동 체계를 24시간 가동 및 서비스 지원 체계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기업, 우주·항공 분야 등 다양한 이용자의 시험 수요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5년에는 연간 353명, 210건의 실험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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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졌다"…질병청, 폭염대비 온열질환 발생 감시 시작
질병관리청이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현황의 신속한 정보공유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개 의료기관과 관할 보건소, 시·도가 참여하여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현황을 파악하고,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일일 발생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확인된 온열질환자 수는 감시체계 운영 이후(2011년~) 역대 두번째로 많은 4460명이다. 이 중 29명은 온열질환에 의한 추정사망자다. 이는 전년(2024년) 34명 대비 17. 2% 감소한 수치다. 역대 최장 폭염일 수(31일)를 기록한 2018년에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4526명)가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대부분(79. 2%)이고, 구체적으로는 실외 작업장 1431명(32. 1%), 논밭 542명(12. 2%), 길가 522명(11. 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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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개인정보로 불법 추심…경찰,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1553명 검거
경찰이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불법사금융 범죄를 특별단속해 지난 6개월간 1284건을 적발하고 1553명을 검거했다. 이 중 51명은 구속됐다. 1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특별단속 결과 총 1284건을 적발해 1553명을 검거했다. 유형별로는 채권추심법 위반이 43%(955명)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대부업법 위반 43%(949명) △이자제한법 위반 14%(312명)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는△20~30대 52%(999명) △40~50대 38%(731명) △60대 이상 7%(129명) 순으로 많았다. 경찰은 최근 지인·가족 개인정보를 담보처럼 확보해 채무 변제를 압박하는 불법 추심과 저신용자 명의로 전자제품을 임대한 뒤 되파는 '내구제 대출', 상품권 예약판매를 빙자한 소액 대출 등 신·변종 수법이 다수 적발됐다고 밝혔다. 주요 검거 사례로 제주서부경찰서는 온라인에서 '무심사·단기 대출'을 광고하며 피해자 402명에게 약 3억8000만원을 불법 대출하고 가족·지인 정보를 이용해 추심한 일당 10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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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인정 여부, 국민도 본다"…공무원 순직 심의 첫 시민 참여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순직 심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공감 기반의 의사결정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 국민 참여 첫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순직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유가족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판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시범 도입됐다. 국민 참여 심사단은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만 19세 이상 국민 가운데 선정되며, 회차별로 이해관계인을 제외한 10~15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첫 심의에는 인사처 '국민참여정책단' 소속 국민 11명이 참여했으며, 유족이 동의한 1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참여단은 심의에 앞서 관련 법령과 사건 경위, 주요 쟁점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심의 과정에 참관했다. 이후 위원 간 의견 교환과 유족 진술을 직접 지켜보며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절차도 거쳤다. 참여단은 이를 토대로 승인 여부와 판단 사유를 담은 개별 의견서를 작성했다. 심의회는 국민 의견을 참고해 직무 관련성과 사회적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직 승인 여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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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플레이션' 이유는 담합?…공정위, 산란계협회에 과징금 6억
공정거래위원회가 '에그플레이션'(계란+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지난해까지 이어진 대한산란계협회(이하 산란계협회)의 계란 가격 고시를 지목했다. 산란계협회가 정한 기준가격이 계란 산지가격을 올렸고, 결과적으로 유통과정에서의 도소매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판단이다. 산란계협회는 반발했다. 기준가격은 참고가격일 뿐 강제성이 없어 담합이 성립할 수 없단 주장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기준가격 고시 중단 이후에도 계란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담합 판단의 증거가 부족하단 입장이다. 공정위는 산란계협회의 이같은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9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란계협회는 2023년 설립된 사업자단체다. 산란계를 사육해 원란을 생산·판매하는 580개 농가가 소속돼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산란계협회는 2023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지역별 특별위원회를 통해 수시로 각 지역의 계란 중량별(왕란, 특란, 대란, 중란, 소란) 기준가격을 결정해 구성사업자들에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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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피부 너무 좋아" 일본인도 따라서 산다...도쿄에 뜬 올리브영[르포]
"올리브영은 한국 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 같아요. 트렌디한 제품이 다 모여 있는 느낌이거든요. " 지난 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KCON JAPAN 2026 행사장 안 '올리브영 페스타 JAPAN 2026' 부스에는 이른 시간부터 일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스는 한국 명동 거리와 홍대 골목, 올리브영 매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곳곳에는 한국 드러그스토어에서 볼 법한 진열대와 체험존이 배치됐고 메이크업 수정 서비스를 받으려는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는 164평 규모로 꾸려졌으며 총 5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거나 피부 고민 상담을 받고 스탬프 랠리를 통해 샘플과 굿즈를 받았다. 체크인존에서 받은 올리브영 로고가 박힌 초록색 타포린백을 든 사람들은 공연장 안팎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K팝 공연을 기다리며 가방 안 화장품 샘플을 꺼내보거나 친구와 제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K팝 그룹 TWS 팬으로 북해도에서 왔다는 아오야마 사쿠라씨(17)는 "올리브영은 유명해서 알고 있었다"며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 트렌디한 제품이 모여 있는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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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신청완료" 금융사 대표번호로 피싱...통신사 직원도 한패
경찰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통신망이나 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 통신사·문자발송 업체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A 통신사와 문자발송 서비스 B 업체 등 19개 업체 관계자 39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5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 통신사를 통해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18건의 금융기관 사칭 음성광고가 발송됐다. 이 광고로 41명이 94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A 통신사 관리자 C씨는 발신번호를 임의로 입력할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해 범행에 가담했다. 피싱 조직에 관리 계정을 넘겨줘 조직원들이 통신망에 원격으로 접속해 발신번호를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피싱 조직은 금융기관 대표번호로 발신번호를 표시해 피해자들을 속였다. '카드 발급이 완료됐다', '최저 3% 대환 및 1억원 추가 대출 가능' 등 내용의 음성 광고를 보내 실제 금융기관 연락으로 착각하게 만든 것이다. C씨는 과거에도 피싱 조직에 통신망을 제공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