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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경주 양성자가속기 무사고 운전 4만 시간 돌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경북 경주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100MeV(메가 전자볼트)급 선형 양성자가속기가 지난 13일 18시에 누적 운전시간 4만시간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양성자가속기는 2013년 첫 가동 이후 13년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었다. 양성자가속기는 양성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물질에 조사하는 대형연구시설로, 반도체가 우주·대기 방사선 환경에서 받을 수 있는 영향을 단시간에 검증할 수 있는 핵심 시험 인프라다.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 위성·우주부품 등 첨단 분야에서 방사선 영향 검증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적 활용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양성자과학연구단은 2024년 9월부터 산업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8시간 가동 체계를 24시간 가동 및 서비스 지원 체계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기업, 우주·항공 분야 등 다양한 이용자의 시험 수요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5년에는 연간 353명, 210건의 실험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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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인정 여부, 국민도 본다"…공무원 순직 심의 첫 시민 참여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순직 심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공감 기반의 의사결정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 국민 참여 첫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순직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유가족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판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시범 도입됐다. 국민 참여 심사단은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만 19세 이상 국민 가운데 선정되며, 회차별로 이해관계인을 제외한 10~15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첫 심의에는 인사처 '국민참여정책단' 소속 국민 11명이 참여했으며, 유족이 동의한 1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참여단은 심의에 앞서 관련 법령과 사건 경위, 주요 쟁점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심의 과정에 참관했다. 이후 위원 간 의견 교환과 유족 진술을 직접 지켜보며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절차도 거쳤다. 참여단은 이를 토대로 승인 여부와 판단 사유를 담은 개별 의견서를 작성했다. 심의회는 국민 의견을 참고해 직무 관련성과 사회적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직 승인 여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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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졌다"…질병청, 폭염대비 온열질환 발생 감시 시작
질병관리청이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현황의 신속한 정보공유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개 의료기관과 관할 보건소, 시·도가 참여하여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현황을 파악하고,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일일 발생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확인된 온열질환자 수는 감시체계 운영 이후(2011년~) 역대 두번째로 많은 4460명이다. 이 중 29명은 온열질환에 의한 추정사망자다. 이는 전년(2024년) 34명 대비 17. 2% 감소한 수치다. 역대 최장 폭염일 수(31일)를 기록한 2018년에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4526명)가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대부분(79. 2%)이고, 구체적으로는 실외 작업장 1431명(32. 1%), 논밭 542명(12. 2%), 길가 522명(11. 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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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개인정보로 불법 추심…경찰,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1553명 검거
경찰이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불법사금융 범죄를 특별단속해 지난 6개월간 1284건을 적발하고 1553명을 검거했다. 이 중 51명은 구속됐다. 1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특별단속 결과 총 1284건을 적발해 1553명을 검거했다. 유형별로는 채권추심법 위반이 43%(955명)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대부업법 위반 43%(949명) △이자제한법 위반 14%(312명)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는△20~30대 52%(999명) △40~50대 38%(731명) △60대 이상 7%(129명) 순으로 많았다. 경찰은 최근 지인·가족 개인정보를 담보처럼 확보해 채무 변제를 압박하는 불법 추심과 저신용자 명의로 전자제품을 임대한 뒤 되파는 '내구제 대출', 상품권 예약판매를 빙자한 소액 대출 등 신·변종 수법이 다수 적발됐다고 밝혔다. 주요 검거 사례로 제주서부경찰서는 온라인에서 '무심사·단기 대출'을 광고하며 피해자 402명에게 약 3억8000만원을 불법 대출하고 가족·지인 정보를 이용해 추심한 일당 10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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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신청완료" 금융사 대표번호로 피싱...통신사 직원도 한패
경찰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통신망이나 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 통신사·문자발송 업체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A 통신사와 문자발송 서비스 B 업체 등 19개 업체 관계자 39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5명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 통신사를 통해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18건의 금융기관 사칭 음성광고가 발송됐다. 이 광고로 41명이 94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A 통신사 관리자 C씨는 발신번호를 임의로 입력할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해 범행에 가담했다. 피싱 조직에 관리 계정을 넘겨줘 조직원들이 통신망에 원격으로 접속해 발신번호를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피싱 조직은 금융기관 대표번호로 발신번호를 표시해 피해자들을 속였다. '카드 발급이 완료됐다', '최저 3% 대환 및 1억원 추가 대출 가능' 등 내용의 음성 광고를 보내 실제 금융기관 연락으로 착각하게 만든 것이다. C씨는 과거에도 피싱 조직에 통신망을 제공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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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플레이션' 이유는 담합?…공정위, 산란계협회에 과징금 6억
공정거래위원회가 '에그플레이션'(계란+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지난해까지 이어진 대한산란계협회(이하 산란계협회)의 계란 가격 고시를 지목했다. 산란계협회가 정한 기준가격이 계란 산지가격을 올렸고, 결과적으로 유통과정에서의 도소매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판단이다. 산란계협회는 반발했다. 기준가격은 참고가격일 뿐 강제성이 없어 담합이 성립할 수 없단 주장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기준가격 고시 중단 이후에도 계란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담합 판단의 증거가 부족하단 입장이다. 공정위는 산란계협회의 이같은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9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란계협회는 2023년 설립된 사업자단체다. 산란계를 사육해 원란을 생산·판매하는 580개 농가가 소속돼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산란계협회는 2023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지역별 특별위원회를 통해 수시로 각 지역의 계란 중량별(왕란, 특란, 대란, 중란, 소란) 기준가격을 결정해 구성사업자들에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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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피부 너무 좋아" 일본인도 따라서 산다...도쿄에 뜬 올리브영[르포]
"올리브영은 한국 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 같아요. 트렌디한 제품이 다 모여 있는 느낌이거든요. " 지난 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KCON JAPAN 2026 행사장 안 '올리브영 페스타 JAPAN 2026' 부스에는 이른 시간부터 일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스는 한국 명동 거리와 홍대 골목, 올리브영 매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곳곳에는 한국 드러그스토어에서 볼 법한 진열대와 체험존이 배치됐고 메이크업 수정 서비스를 받으려는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는 164평 규모로 꾸려졌으며 총 5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거나 피부 고민 상담을 받고 스탬프 랠리를 통해 샘플과 굿즈를 받았다. 체크인존에서 받은 올리브영 로고가 박힌 초록색 타포린백을 든 사람들은 공연장 안팎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K팝 공연을 기다리며 가방 안 화장품 샘플을 꺼내보거나 친구와 제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K팝 그룹 TWS 팬으로 북해도에서 왔다는 아오야마 사쿠라씨(17)는 "올리브영은 유명해서 알고 있었다"며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 트렌디한 제품이 모여 있는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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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오세훈 있어야 국무회의서 李대통령 견제…한번 더 써달라"
유승민 전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원을 약속하며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 수도권 주택문제를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오 후보 캠프에서 오 시장과 접견했다. 오 후보는 "저로서는 천군만마"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남대문시장에서 함께 첫 선거운동을 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오 후보를 응원하러 왔다"며 "우리 당이 굉장히 어려운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여러 말씀과 행동하시는 것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너무 힘든 선거인데 서울이 보수와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과 오 후보의 정책적 시각이 유사하다고 강조하며 "서울 전월세난이 너무 심각한데 오 후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굉장히 심각해지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이어 "디딤돌소득 등 복지를 위한 유능한 보수의 정책이 꽃피울 수 있길 바란다"며 "오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국무회의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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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지지율 격차...野 정원오 '맹폭'에 총력 대응 나선 與
6·3 지방선거 격전지를 중심으로 보수 진영이 결집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국민의힘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 전과 논란에 대한 총공세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의 공세를 "거짓에 거짓을 더하는 흑색선전(네거티브)"로 규정하고 당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정원오·오세훈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축소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여권에선 위기감도 감지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 후보 논란과 관련해 "상대 측, 즉 당시 민주자유당 측 인사 주장만 갖고 30년전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못된 행위를 하는 것이다.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폭행 사건 당시 양천구의회 회의록을 근거로 정 후보가 술자리에서 술집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하고 이를 제지하는 시민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 측은 판결문을 재차 공개하며 당시 사건이 5·18광주민주화운동과 6·27선거 등 정치 문제로 언쟁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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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벌어 주주환원 적극"... 와이즈버즈, 자사주 매입·소각 및 주식 병합 결정
와이즈버즈는 14일 자사주 매입과 소각, 주식병합을 동시에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3. 34% 수준이다. 이 가운데 15억 원은 소각하고, 나머지 5억 원은 임직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부여 재원으로 활용한다. 자사주 매입은 14일부터 진행되며, 매입 후 약 2개월 안에 소각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속한 추진을 통해 발행주식 수 감축 효과를 빠르게 시장에 반영하기로 했다. 주식병합은 5대1 비율로 추진된다. 적정 유통주식 수 유지를 통해 주가의 안정적인 흐름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다. 와이즈버즈의 발행주식 총수는 5분의 1 수준인 약 984만주로 감소한다.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7월 2일이다. 주식병합은 7월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며, 신주권 변경 상장을 위해 8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재상장은 9월 9일로 예정돼 있다. 자사주 소각과 주식병합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와이즈버즈 창사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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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로 교감한 한-멕시코 정상…靑 "이 대통령, 멕시코 방문 초청 수락"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통해 양국의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 양 정상은 지난해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9년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올해 1월 정상 간 서신 교환을 비롯해 고위급 간 우호적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특히 양 정상은 지난 5월6일 BTS를 보기 위해 멕시코 소칼로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소회를 공유하면서 양국 간 문화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가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투자 국가로서 양국의 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중동전쟁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한 입장인 양국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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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고위당국자 "'나무호' 공격 주체 확인되면, 응분의 외교공세해야"
14일 외교부 고위당국자 기자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