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구윤철 "거친 풍랑 속에서 키 잡은 조타수 심정…위기 극복 총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중동전쟁이 한달 넘게 지속되며 경제적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거친 풍랑 속에서 키를 잡은 조타수'의 심정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중동전쟁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선 △비상경제 대응을 위한 공급망 병목해소 규제 개선방안 △첨단전략산업 투자 제도개선 추진방안 △기업현장 공공기관 숨은 규제 합리화방안 등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상황에 대해 "3월 수출이 사상 처음 800억불을 넘어섰지만 소비심리가 둔화되고, 하향안정세를 보이던 물가도 상방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에너지 수급에서 시작된 공급망 우려가 석유화학제품을 활용한 각종 포장재 등 일상품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쟁영향이 큰 공급망 품목, 물가 품목은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점검하겠다"며 "중동전쟁 영향과 에너지 절약에 따른 소비 제약 가능성에 대비해 보완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찰, '인분·래커칠' 보복테러 총책 송치…범죄단체 혐의 등 추가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외주 운영센터 상담사로 위장 취업해 고객 정보를 빼돌리고 보복 테러를 저지른 일당의 총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보복대행 일당 총책 30대 남성 정모씨를 3일 오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주거침입 △재물손괴 △협박 △범죄단체등의 조직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6개다. 경찰은 보복대행 일당의 범죄 구조를 토대로 범죄단체 등의 조직 혐의와 개인정보보호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정씨는 보복대행 일당의 총책으로 텔레그램을 통해 '보복테러를 해주겠다'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의뢰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뢰에 따라 서울 양천구 한 아파트 현관에 인분을 뿌리거나 낙서하는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 일당인 40대 남성 여모씨와 30대 남성 이모씨는 전날 검찰에 넘겨졌다. 여씨는 상선 지시받고 지난해 배달의민족 외주업체 고객센터 상담원으로 위장 취업한 뒤 고객정보를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여씨가 상담 업무 외 목적으로 조회한 개인정보는 약 1000건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
삼성전자, 영업익 최고치 올해 내내 경신할 듯…목표가 25만-메리츠
삼성전자가 전 분기보다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된 데다 MX(무선사업부)부문에서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영향이다. 김선우·우서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에서 "삼성전자 적정 주가를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사상 최대 규모 분기 영업이익을 올해 내내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53조9000억원으로 메모리 업황 개선 본격화가 반영된 지난해 4분기 20조1000억원을 크게 능가할 전망이다"며 "메모리 시장 내 우월한 가격 협상력이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으며, 최근 원화 약세 추세 속 다양한 원가 절감 노력에 플래그십 모델의 일부 판매가격 인상이 더해지며 MX부문에서 강력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73조4000억원, 3분기 영업이익은 90조3000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332조원, 내년은 464조원으로 예상했다.
-
"버려진 커피박의 변신"…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친환경 캠페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식목일을 맞아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선보인다. 호텔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 만들고 남은 커피찌꺼기)을 재활용해 환경 가치 확산에 나선다는 취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오는 4~5일 투숙객을 대상으로 '리사이클 포 투머로우(Recycled For Tomorrow)'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커피박 업사이클링이다. 커피박은 국내에서 연간 약 35만톤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폐기되고 있다. 호텔은 자체 업장에서 발생한 커피박을 활용해 '커피박 화분 키트'를 제작, 고객에게 제공한다. 키트는 공기 정화 식물로 알려진 이오난사와 스칸디아모스, 네임택, 색연필 등으로 구성돼 투숙객이 직접 '나만의 화분'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객실 상품을 예약한 고객 150명에게 무료 제공되며, 체크인 시 프런트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키트는 식목일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버려질 자원의 재활용 가치를 공유하고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
HD한국조선해양, 수익추정치 변경…목표가 55만원으로 하향-KB
KB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수익추정치 변경 등에 따라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60만원. HD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일 장 마감 기준으로 56. 9% 상승여력이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3% 증가한 8조133억원, 영업이익은 38. 8% 늘어난 1조1925억원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은 7924억원으로 추정했다. KB증권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이 교환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고 해외사업과 인수합병(M&A) 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1일 HD한국조선해양은 2조4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권을 발행했다. 교환대상은 HD현대중공업 보통주 4. 3%이며 교환가액은 52만3125원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건조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이란 전쟁 여파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은 아직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며 "환율 상승도 1분기 호실적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카카오, 목표가 6.7% 낮춰 '7만'…섹터 투심약화-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3일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 7% 낮은 7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종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카카오톡의 가치를 소폭 하향했다"며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AI(인공지능)에 의한 수익화 가능성이 가시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카나나가 온디바이스 모델임에도 준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외부 서비스 연동으로 활용성이 높아진다면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수익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올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2조20억원, 영업이익 1885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8. 6%, 64. 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을 전년동기 대비 10. 1% 증가한 609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도 광고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톡비즈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타 플랫폼 매출 또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며 전년동기 대비 21.
-
백수 남편 20년 뒷바라지..."암 걸려도 폭행" 아내 이혼결심 후 또 충격
20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며 재혼한 남편과 양아들을 뒷바라지해왔지만 암 투병 중 폭행 당해 이혼을 결심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일 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젊은 시절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며 해장국집을 운영해온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시간이 흘러 딸이 지방에 있는 교대에 합격해 기숙사로 갔고 혼자 적적하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중 단골손님이었던 한 남자와 가까워졌다"며 "그 사람 역시 이혼 후 혼자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그 남자의 끈질긴 구애 끝에 재혼을 결심했다. 혼인신고는 하지 않고 교회에서 조촐하게 혼인예배만 올렸다"고 했다. 그러나 남편 B씨는 뚜렷한 직업 없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A씨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돈까지 요구했다. A씨는 "두 번이나 이혼하는 게 싫어서 참고 살았다"며 "내가 살던 집을 팔고 그동안 모은 돈을 더해 새 아파트로 이사갈 때도 남편이 원하는 대로 명의를 그 앞으로 해줬다"고 했다. 비극은 A씨가 유방암 진단을 받으며 극에 달했다.
-
컨텍, 제주서 'ASP' 개관…글로벌 우주 인프라 확보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창경센터)가 발굴·육성한 민간 우주 전문기업 컨텍이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서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 1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컨텍은 총 12기의 우주 안테나 설치를 완료하며 글로벌 규모의 우주 인프라를 확보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주항공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출연금을 바탕으로 제주창경센터의 '시드머니 직접투자사업'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이번 컨텍 준공은 그 성과가 가시화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앞서 우주 지상국 데이터 수신 및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텍은 사업 초기 제주창경센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컨텍은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단지(구좌읍)에 안테나 1기를 구축하며 제주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제주창경센터는 컨텍의 상장 이후에도 투자금 전액을 회수(Exit)하지 않고, 현재까지 투자금액의 3분의 1을 전략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
공공기관 숨은규제 251건 합리화…"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할 것"
정부가 중소기업에 규제와 유사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공기관의 숨은규제 251건을 합리화했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업현장 공공기관 숨은규제 합리화방안(관계기관 합동)'을 발표했다. 공공기관은 업무규정·지침 등으로 '행정규제기본법' 상 행정규제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중소기업 등에게 실질적으로 규제와 유사한 영향력을 행사(숨은규제)하고 있다. 이에 기업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공공기관 규제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민생회복 부응 관점에서 재정경제부, 공공기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함께 기업애로를 야기하는 숨은규제를 발굴·합리화하고 우수과제는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가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진입규제, 기술개발 지원, 조달·입찰, 업무절차 등 현장에서 공공기관 숨은규제 총 251건(참여기관 109개)을 합리화했다. 구체적으로 사업·입지 등 진입규제 44건을 합리화했다.
-
기업 물류·문서수발 AI 전환…'디버', 중기부 초격차 DIPS 선정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기반 라스트마일 물류 플랫폼 기업 디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 초격차 스타트업 1000+ DIPS'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등 미래 산업을 이끌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 가운데 DIPS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과 함께 투자유치 연계, 대기업 협업,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11월 설립된 디버는 퀵서비스, 당일배송, 기업물류를 통합 운영하는 라스트마일 물류 플랫폼 '디버'(DVER), 기업·빌딩의 우편물 관리 및 문서 수발 업무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메일룸 서비스 '디포스트'(DPOST)를 운영하고 있다.
-
"댕댕아, 하늘나라에서 써"...'가짜 달러' 태우는 반려동물 장례식
중국에서 반려동물을 위해 종이로 만든 돈과 생활용품을 태워 보내는 이른바 '호화 장례식'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는 전통적으로 장례 때 지폐 모형을 태워 고인의 사후 세계를 돕는 풍습이 있는데,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커지면서 이 같은 관습이 반려동물 장례에도 적용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반려동물용 종이 제물과 '영전 화폐'로 불리는 지폐 상품이 잇따라 등장했다. 달러, 유로, 파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종이돈은 사후 세계에서 반려동물이 사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세탁기, 에어컨, 하인, 금·은 등 각종 생활 요소를 종이로 재현한 패키지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약 239. 8위안(한화 약 5만2000원) 수준이다. 이는 저승에서도 편안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물건을 태워 보내는 중국 전통 장례 문화에서 비롯됐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제물을 주문할 수 있으며, 일부 업체는 이를 대신 태워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
"위암 키우는 나쁜 단백질 찾았다"…억제했더니 위암세포 성장 '뚝'
위암을 키우는 '나쁜 단백질'을 한국 의료진이 찾았다. 이 단백질을 억제했더니 위암 세포 성장이 더뎌진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한림대성심병원 김희성 교수 연구팀은 위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탈유비퀴틴화 효소인 UCHL1(Ubiquitin C-terminal Hydrolase L1)이 위암에서 종양 성장을 촉진하며, 이를 억제할 경우 암세포 성장이 현저히 감소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높고, 암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악성 종양이다.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 기존 치료법이 적용되고 있지만, 위암의 분자적 발생 기전은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아 새로운 정밀치료 표적 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세포 내 단백질의 생성과 분해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UPS)'이 암 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 시스템의 핵심 조절 인자인 UCHL1을 위암 연구의 표적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