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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연체율 상승 전환…금감원 "중동 상황, 취약업종 관리 강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신규 연체가 늘고 부실채권 정리가 줄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 56%로 전월말(0. 50%) 대비 0. 06%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월(0. 53%)과 비교해도 0. 03%P 높은 수준이다. 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월(2조4000억원)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5조1000억원) 대비 3조8000억원 줄었다. 이 영향으로 연체채권은 1조5000억원 순증했다. 통상 은행권은 매분기말에 연체채권의 매각과 상각을 집중적으로 하는 편이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 67%로 전월보다 0. 08%P 올랐다. 대기업대출은 0. 13%로 0. 01%P 상승에 그쳤지만, 중소기업대출은 0. 82%로 0. 10%P 올라 증가폭이 컸다. 구체적으로 중소법인(0. 89%)과 개인사업자대출(0. 71%)은 각각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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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낮밤 길이 같은 '춘분'…맑은 하늘에 큰 일교차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춘분'인 오늘(20일)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7도의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최대 20도까지 벌어지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로 예보됐다. 아침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 초속 15m 안팎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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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모비스, 지난해 R&D 11조원 돌파…미래기술 선점 총력전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연구개발(R&D)에만 11조원 이상을 투입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기차,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에서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해 매출 대비 투자 비중을 높이는 모습이다. 19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의 지난해 합산 연구개발비는 총 11조1251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9조5866억원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전년 대비 20. 6% 늘어난 5조5354억원을 집행해 처음으로 5조원 시대를 열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도 2023년 2. 4%에서 지난해 3%로 0. 6%포인트(p) 상승했다. 기아도 증가세다. 기아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3조7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3% 늘었다. 2023년 2조6092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투자 규모가 50%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 대비 비중 역시 2. 6%에서 3. 3%로 올라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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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지상전 필요" 트럼프와 이견…"이란, 더는 우라늄 농축 못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승리하고 있으며 이란은 파괴되고 있다"며 "이란은 더이상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없고 탄도미사일 제조 능력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전력이 대폭 약화되고 있으며 곧 사라질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 미사일과 핵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생산 공장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 전복을 위해 국민의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이란 국민이 스스로 기회를 잡고 그 순간에 나서서 보여줄 차례"라고 했다. 그는 지상전과 관련, "필요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견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취재진의 지상군 투입 질문에 "어디에도 병력(지상군)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이란전쟁에 미국을 끌어들였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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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얼굴"...김지민 퉁퉁 붓고 멍 잔뜩 '깜짝', 무슨일?
개그우먼 김지민이 욕실 낙상 사고로 다친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일출을 보기 위해 강화도로 떠나는 김준호 김지민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준호 김지민 부부는 오전 5시 30분 일출을 보기 위해 나섰다. 이동 중 김지민은 카메라에 비친 자기 얼굴을 신경 쓰며 "욕실에서 넘어져서 얼굴에 멍이 잔뜩 들고 퉁퉁 부었다"며 속상해했다. 그는 "반신욕을 마치고 나오다 미끄러져 세면대에 얼굴을 부딪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준호는 "그래도 다행인 게 코나 치아를 박았으면 어떡할 뻔했냐?"고 반응했다. 김지민은 "오늘 4일 차인데 이틀째 되는 날은 입꼬리 한쪽만 올라갔었다"며 "무서워서 오빠한테 달려가서 '나 안 웃어진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부상 초기 심각했던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붓고 멍든 왼쪽 얼굴을 머리카락으로 연신 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김준호는 "아침부터 예쁘다. 오빠한테 잘 보이려고 화장한 거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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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떨어져도 줍지 마"...BTS공연 '사고 예방' 꼭 지켜야 할 것들
그룹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라이브를 앞두고 교육 당국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생 및 학부모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BTS 광화문 공연 다중운집 인파 사고 예방 안내' 가정통신문을 배포했다. 당국은 학생 안전 매뉴얼에 따라 다중운집 인파 사고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교육청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사람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라고 안내했다. 또 인파의 흐름에 저항하거나 반대로 가기보다는 대각선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해야 하고, 가방을 메고 있다면 가슴 앞쪽으로 폭신한 가방을 안아 가슴을 보호하고 숨 쉴 공간을 만들어 주라고 당부했다. 혼잡한 상황에서는 바닥에 소지품이 떨어지더라도 줍지 않아야 한다. 만약 넘어졌을 경우 다리를 최대한 몸쪽으로 끌어당겨 공처럼 말아 머리와 가슴, 배를 보호하며 평정심을 유지해 최대한 빠르게 일어나라고 나와 있다. 교육청은 현장 경찰과 안전요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즉시 112 또는 119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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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역사 보존과 개발 갈등, 규제보다 기준이 먼저다
도시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숨 쉬는 공간이다. 역사 보존과 개발이 충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어느 한쪽의 선택으로만 접근하는 순간 갈등은 되풀이된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이미 이를 '보존 대 개발'의 대립 구도가 아니라, '공존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의 문제로 전환하며 해법을 모색해 왔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은 대표적 사례다. 유리 피라미드 건설 당시 거센 반대가 있었지만, 공론화와 설계 경쟁을 통해 역사성과 현대성이 결합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영국 런던의 코벤트 가든은 철거 대신 보존을 택해 상업성과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확보했고,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는 폐철도를 공원으로 재생해 도시 경쟁력을 높였다. 이들 사례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이해관계자 참여, 보존의 자산화, 그리고 무엇보다 예측 가능한 기준이다. 개발 가능 범위와 규제가 명확했기에 갈등은 관리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최근 논란이 되는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런 흐름과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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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ETF, 6000랠리 기회를 놓친 이유
"이달부터 국내 주식형 ETF(상장지수펀드)가 쏟아져나올 거예요. 올해 들어 2개월 동안 못 내놓고 쌓여 있는 상품이 많거든요. " 국내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자산운용사들은 상품준비를 모두 마쳤지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상장심사를 하는 감독기관의 인사가 진행되면서 실무절차가 늦어졌다"며 올해 ETF 신규 상장이 부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순자산 400조원에 육박하며 명실상부 국민 재테크 수단이 된 ETF지만 올 들어 지난달까지 신규 상장이 급감했다. 지난해 11월, 12월 각각 15개, 16개의 상장이 이뤄졌지만 지난달 상장한 상품 수는 6개에 그쳤다. 1월에도 10개 ETF만 새로 상장했다. 예년에도 인사철인 1월에 상장심사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코스피지수가 5000에서 6000선까지 오른 역대급 랠리를 놓친 셈이어서 ETF 운용사들의 아쉬움이 컸다. 시장흐름이나 투자자 수요에 따라 새롭고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야 함에도 상장심사를 담당하는 인력이 부족하고 절차가 길어지면서 발목이 잡히는 경우가 많다는 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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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이제 전략적 자산"…삼성·하이닉스, 기대 커진다
"AI(인공지능) 시대에 메모리는 '전략적 자산'(strategic asset)이 됐다. " 글로벌 3위 메모리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메모리가 단순 부품을 넘어 AI 시대를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도 높아졌다. 특히 3~5년 단위 장기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도 낮추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마이크론은 18일(현지시간) 회계연도 기준 2026년 2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영업이익이 164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2배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23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매출 197억 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을 '업황 풍향계'로 본다. 이번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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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현역병의 2배 복무, 가고 싶겠습니까"
"가고 싶을까요, 복무기간 차이가 2배인데…. " 전북 한 보건의료원에서 일하는 3년차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A씨는 최근 의대 후배와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말끝을 흐렸다. 자연스럽게 군 복무 얘기가 오갔지만 공보의나 군의관은 선택지에 없는 눈치였다. A씨는 "요즘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복무기간이 육군(18개월)의 2배인데 손해 볼 필요 있느냐'는 분위기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지역의료와 군 의료 지탱하는 공보의·군의관 수급은 최근 10년 새 절벽에 몰렸다. 올해 총 의과 공보의는 2010년(3363명)의 약 6분의1 수준인 593명에 그친다. 신규 배치 인원은 98명으로 공보의 단체가 최소한의 지역 보건의료 기능 유지를 위해 확보해야 한다고 제시해 온 '200명' 선이 무너졌다. 의과 군의관도 2013년 662명에서 올해 225명으로 66%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의대생 현역병 입영자는 2020년 150명에서 2025년 1~8월 2838명으로 약 19배 급증했다. 이 같은 기피 현상은 36개월이라는 과도한 복무기간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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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투자조합명세서 제출제도, 올해부터 시작합니다
올해 초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했다. 불과 수년 만에 두 배로 뛴 수치이다. 부동산에 쏠려 있던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흐르도록 정부가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시장이 자발적으로 호응한 결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주식시장 정상화와 경제 역동성 회복의 저변에는 벤처. 스타트업 등 혁신 기업을 길러내는 모험자본 생태계가 자리해 있다. 그 핵심 자금 공급원 중 하나가 바로 투자조합이다. 투자조합은 개인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유망 비상장회사나 스타트업 등에 소액으로도 분산투자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로다. 상장 전 초기 기업은 담보나 실적이 부족해 기존 은행 대출이나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이 사실상 매우 어려운 편이다. 투자조합은 이런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한다. 정부 역시 이 점을 감안해 창업. 벤처기업 등 투자조합 출자금에 대해 최대 100%의 소득공제와 양도차익 비과세 등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지속적으로 부여하며 제도를 육성해 왔다. 그러나 투자조합 제도 이면에는 구조적 취약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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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에서 K팝까지"…BTS가 부르는 '광화문광장' 르네상스
오는 21일 BTS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광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공연을 앞두고 전세계 팬들이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하고 있다. 일대는 이미 BTS 굿즈를 손에 든 글로벌 '아미'(ARMY, BTS 팬클럽)에 점령된 상태. 글로벌 팬덤을 맞이하는 관광·유통 업계 전반에서도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서울시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다. 이번 BTS 컴백 공연을 계기로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한단계 높이는 동시에 공연 무대인 광화문 광장의 위상도 제고시킨다는 목표다. 시는 먼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통합 안내를 실시하는 등 행사와 관련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광화문광장의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교통·안전 관리 지원, 외국어 안내 등을 확대하는 한편 향후 대형 공연과 각종 문화 이벤트에 공간을 배정하는 방안 등이다. 이를 통해 광화문광장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광화문광장은 그동안 시대별로 다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