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관광청, '타다우 카마탄'과 '가와이 다약' 홍보
말레이시아관광청(www.mtpb.co.kr)이 독특한 전통을 가진 사바와 사라왁 대표 추수감사축제인 '타다우 카마탄'과 '가와이 다약' 홍보에 나섰다. 추수감사축제가 열리는 동안에는 관광객도 전통 가옥에서의 오픈하우스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크게 말레이 반도의 서 말레이시아와 보르네오(Borneo) 섬의 동 말레이시아로 나뉜다. 이슬람 색채가 강한 주 말레이 반도와 달리 동 말레이시아의 사바(Sabah)와 사라왁(Sarawak) 주는 다양한 보르네오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매년 5월과 6월에 걸쳐 사바와 사라왁에서 펼쳐지는 추수 감사 축제에서는 원주민들의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의식들을 발견할 수 있다.

◆타다우 카마탄(Tadau Kaamatan) 축제=사바(Sabah) 지역에서 개최되는 카마탄 페스티벌은 매년 5월 말에 열리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추수 감사 축제다.
카마탄 축제는 보보히잔(Bobohizen) 이라고 불리는 주술사들이 전통 의상을 차려 입고 주술을 외우면서 일렬로 줄지어 걸어가는 마가야우(Magayau) 의식을 치르는 것으로 시작되며 축제에 대한 부족들의 애착과 열기를 느낄 수 있다.
타다우 카마탄은 그 해의 풍년을 벼의 정령에게 감사하는 의식으로 사바 지역을 다스리는 신과 그의 딸의 아름다운 전설에서 시작됐다. 오랫동안 흉작으로 굶어 죽어가던 사람들을 보고 고민하던 사바 지역의 신이 딸을 희생시켜 그녀의 몸 안에서 나온 벼 싹으로 이 지역 사람들을 굶주림에서 구했다고 전해진다.
이 전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통으로 뿌리내리게 됐고 매년마다 사바 최대의 부족인 카다잔 두순(Kadazan Dusun)족은 풍년을 축복하며 미인 대회를 열어 외모뿐만 아니라 용감함, 기품, 지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미인을 선정한다.
특히 타다우 카마탄은 추수한 곡식에 대해 신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치르는 행사여서 모든 음식을 쌀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에서 가장 귀빈 대접을 받는 것은 그해 수확한 쌀로 만들어진 타이파이(Taipai)라는 술로 지역 사람들은 물론이웃과 손님들에게 타이파이를 대접하며 축제를 즐긴다. 올해의 타다우 카마탄 축제는 5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가와이 다약(Gawai Dayak) 축제=사바의 타다우 카마탄과 함께 다양한 부족들이 무사히 추수를 마치고 새롭게 농사철을 맞이하는 뜻에서 거행되는 가와이 다약 축제는 사라왁(Sarawak) 지역의 추수 감사 축제로 매년 6월 초에 개최된다.
독자들의 PICK!
사라왁 사람들은 가와이 다약 축제가 신이 사람들에게 시킨 행사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신성화돼 있으며 행사에 참가를 하거나 잠깐이라도 지나친 사람은 그의 인생이 신의 축복을 받는다고 믿고 있어 매해 다양한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 축제의 주인공인 사라왁의 다약 사람들은 행사가 있기 몇일 전부터 전통음식을 준비하고 그들 조상의 묘지를 깨끗이 한다. 축제 전날에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뚜악(Tuak)이라는 전통 술을 손님들에게 베풀고 춤을 춘다.
이 기간동안 사람들은 춤을 추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축복의 기간을 활용 많은 커플들이 결혼이나 미래를 약속하는 등 축제 기간 동안 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축제기간 사라왁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지전통 민가를 직접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오픈 하우스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의 가와이 다약은 6월 1일(화)과 2일(수) 이틀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