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우주 존재법칙을 깨고 사라진 해커 붓다'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막상 불교경전을 펼쳐들면 막막할 뿐이다. 반야심경이나 금강경을 해설한 책을 읽어보면 역시 어려운 종교라는 생각이 든다.
붓다 열반 후 2500년이 지나면서 본래 가르침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채 불교는 어렵고 복잡해졌다. 온갖 형이상학적 사상이 유입되면서 시대와 지역별로 변질됐다.
조금 쉽게 풀이할 수는 없을까, 뭔가 다른 설명이 있지 않을까 의문이 생긴다.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에 목마른 이들을 위한 책 '우주 존재법칙을 깨고 사라진 해커 붓다'가 나왔다. 안내 방법을 정보과학에 빗댔다는 것이 흥미롭다. 책의 서문에는 '정보, 컴퓨터 그리고 깨달음'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책은 △윤회의 사슬을 끊는 해킹, 해탈 △생명체 무한재생프로그램, 12연기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정보, 카르마 △욕망 소멸 해킹패키지, 팔정도 △깨달음을 이해하는 실마리, 뇌과학 △전설의 해커 이후, 혼돈 등 모두 6장으로 이루어졌다,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붓다의 원래 가르침이 무엇이고, '윤회'는 어떤 것이며 '해탈'을 어떻게 이루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붓다 열반 후 2500년 동안 천차만별로 달라진 불교가 아닌, 붓다의 육성에 바탕을 둔 초기불교로 돌아가는 것이 불교를 제대로 이해하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우주 존재법칙을 깨고 사라진 해커 붓다= 김병훈 지음. 반디출판사 펴냄. 264쪽.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