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바드의 나라, 오만'의 문학은?···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신드바드의 나라, 오만'의 문학은?···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이언주 기자
2014.06.16 19:35

국내 최대 규모 책 잔치 '2014 서울국제도서전'··· 18~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지난해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사진제공=뉴스1
지난해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사진제공=뉴스1

국내 최대 규모 도서 전시회인 '2014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18~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도서전은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주빈국인 오만과 '올해의 주목할 국가' 이탈리아를 비롯해 세계 23개국의 369개 출판사가 참가한다. 인문사회·과학 등 일반도서와 아동도서를 포함한 출판 전 분야의 신·구간 도서를 전시한다.

특히 오만은 아랍권의 이색적인 출판문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국의 문화와 문학, 경제, 여행지 등을 소개한 간행물 60여 종을 전시하고 '신드바드와 유향의 나라, 오만'을 주제로 세미나도 연다.

오만의 전통의상과 전통 장신구를 전시하고 아랍여성의 전통 미용 풍습인 헤나를 소개하는 헤나 체험관을 선보이는 등 오만의 이색적인 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는 특별전도 마련한다.

올해로 한국과 수교 13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는 예술, 건축, 디자인, 소설, 평론 등 주요 서적 300여 권을 전시한다. 이탈리아 작가이자 문학 평론가인 발터 시티 초청 행사와 유명 스릴러소설 작가인 잔카를로 데 카탈도의 최근 인기 스릴러소설에 관한 강연도 열린다.

또 1883년부터 2000년에 이르는 책표지 디자인을 소개하는 '한국 근·현대 책표지 디자인'과 그림책 분야의 젊은 작가를 주제로 한 '주제가 있는 그림책' 등의 특별전도 진행한다.

아동도서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가치상' 수상 도서를 전시하는 '2014 볼로냐라가치상 수상 도서', 120여 명에 이르는 신진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스 월' 등 특별전은 4개의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독자와 저자가 만나는 소통의 장이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저자와의 대화'에는 조정래, 은희경, 성석제, 윤대녕, 김탁환, 신경림, 최영미, 류근 등 소설가, 시인, 에세이 작가 22명이 참여해 독자들과 만난다.

특별기고가 강창래, 문화평론가 진중권, 정신건강 의학박사 이시형 등 7명의 유명 명사들이 전하는 인문학 강좌 '인문학 아카데미'를 비롯해 정은숙 '마음산책' 출판사 대표, 조선희 사진작가, 이상희 그림책 작가가 해당 분야의 실무를 강연하는 '북멘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18일 '국제 출판유통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시작으로 21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국내·외 출판시장을 진단하는 출판 관련 세미나가 열린다. 도서전의 프로그램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ib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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