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심각한 상태 아냐" 해체 보수설은 없던 일로

"첨성대 심각한 상태 아냐" 해체 보수설은 없던 일로

김유진 기자
2016.09.22 17:45

문화재청, 22일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회의 열어 검토…"붕괴 등 심각한 손상 우려되지 않아"

국립문화재 연구소 관계자가 20일 오전 경북 경주 첨성대에서 전날 지진 여파로 문화재 훼손 유무등에 대해 스캔 작업을 하고 있다.2016.9.20/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립문화재 연구소 관계자가 20일 오전 경북 경주 첨성대에서 전날 지진 여파로 문화재 훼손 유무등에 대해 스캔 작업을 하고 있다.2016.9.20/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재청이 첨성대(국보 제31호)의 지진 피해가 붕괴를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한때 논란이 된 '첨성대 해체 보수설'은 없던 일이 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경주 지진 발생에 의해 일부 변위가 발생한 첨성대의 구조적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붕괴 등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사,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해 종합적 분석 결과에 따라 적절한 첨성대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첨성대 자체의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주변 지반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아울러 지속되는 여진에 대비해 상부 정자석의 부재 탈락 예방조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한편 지진 발생에 따른 문화재 피해상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00건의 문화재(국가지정 52건, 시도지정 및 문화재자료 48건)로 잠정 집계됐다.

문화재청은 경주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문화재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보수비 43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며, 1차적으로 20억원을 지난 20일자로 지원했다.

긴급보수비는 국비 100%로 지원되는 만큼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며 경주 불국사, 경주향교 대성전, 양동마을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조속히 복구되는 한편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가 조기에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재난 등으로부터 문화재를 보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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