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0 아카데미 시상식…'기생충' 트로피 몇 개 안을까?

오늘 2020 아카데미 시상식…'기생충' 트로피 몇 개 안을까?

한지연 기자, 구단비 인턴기자
2020.02.10 06:02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영화 '기생충' 출연진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20 피플 매거진 미배우협회(SAG) 시상식 뒤풀이에 참석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송강호, 이정은, 박소담, 이선균, 최우식. '기생충'은 아시아 영화 최초로 실질적 작품상에 해당하는 '앙상블상'을 받았으며 이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조연 배우 전체가 상을 받는다. 2020.01.2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영화 '기생충' 출연진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20 피플 매거진 미배우협회(SAG) 시상식 뒤풀이에 참석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송강호, 이정은, 박소담, 이선균, 최우식. '기생충'은 아시아 영화 최초로 실질적 작품상에 해당하는 '앙상블상'을 받았으며 이 부문은 영화에 출연한 주연·조연 배우 전체가 상을 받는다. 2020.01.21.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의 벽을 넘을까.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아카데미 시상식 2020)이 개최된다.

수상 전망이 고조되면서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를 비롯해 출연배우인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송강호, 최우식, 이선균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기생충은 작품, 각본, 편집, 미술, 국제영화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중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국제영화상을 두고 겨룰 상대는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레미제라블'(프랑스), '허니랜드'(북마케도니아),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이며, 기생충은 이미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6일 기사를 통해 ‘기생충’의 국제영화상 수상 가능성을 92.9%로 봤다. 2위 ‘페인 앤 글로리’(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5.2%에 불과했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과 제73회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모두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작품상 후보에는 '기생충'을 비롯해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가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을 놓고 마틴 스코세이지('아이리시맨'), 토드 필립스('조커'), 샘 멘더스('1917'),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경쟁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TV조선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진행은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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