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콘텐츠 세계화 위해 투자 확대…공모사업도 개선"

콘진원 "K-콘텐츠 세계화 위해 투자 확대…공모사업도 개선"

오진영 기자
2025.10.23 14:02

[2025 국정감사]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리는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투자를 지속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원장 직무대리는 이날 감사에서 "매력 있는 콘텐츠 창출과 세계화 확대, 지속 성장 기반 조성이라는 K-콘텐츠의 3대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 지원과 인공지능(AI)과 신기술의 융합, 정책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원 현황도 밝혔다. 콘진원은 최근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30곳 확대했으며 지난해 대비 21% 이상 증액한 총 473억원을 지역 콘텐츠 산업에 투입했다. 유 원장 직무대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등 콘텐츠 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과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인기를 얻은 드라마 '폭군의 셰프'와 애니메이션 '퇴마록' 등을 꼽았다. 유 원장 직무대리는 "대한민국의 전통 문화를 소재로 한 우수 콘텐츠의 제작을 지원했다"며 "우리 콘텐츠가 더 많은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고 신흥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콘진원이 매년 2000억원대의 공모사업 예산을 단년도 보조금 형태로 운영하면서 성과 지원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업이 끝나면 남은 예산과 이자를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공모에 참여한 단체가 성과를 내더라도 후속 사업이나 재투자가 어렵다는 의미다.

유 원장 직무대리는 "단년도 회계로는 중장기 프로젝트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출연금 전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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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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