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관광개발(19,840원 ▲830 +4.37%)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866억 7000만원, 영업이익이 529억 5700만원이라고 5일 공시했다.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흑자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들어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0.7%에서 2분기 21%, 3분기 28.4%로 올랐다. 당기순이익도 64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카지노가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긍정적 영향을 줬다. 롯데관광개발이 소유한 드림타워 카지노의 3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1393억 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증가했다. 누적 매출도 3339억 32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943억 3100만원을 뛰어넘었다.
3분기 이용객 수도 17만 278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카지노 고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사용된 금액을 뜻하는 드롭액도 8485억원으로 최고 수준이다.
호텔 부문은 평균 객실 이용률(OCC)이 90.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461억 8500만원의 역대 최고 수준 매출을 기록했다. 여행 부문에서는 219억 9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해외전환사채를 상환하면서 다소 순이익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 해외 전환사채와 만기 이자 8500만달러(한화 약 1332억원)를 상환했으며 환율 변동으로 인해 30억원의 손실(환차손익)이 발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복합리조트가 성장 단계에 진입했으며 고정비 부담이 낮은 드림타워 카지노는 매출의 대부분이 이익으로 전환되는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하고 있다"며 "연간 순이익 흑자전환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