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우리 뷰티 관광을 주제로 한 투자설명회(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릭소스 마리나 호텔, 움 알 에마랏 공원 등 아부다비 일대에서 열린 '2025 K-관광 로드쇼'에는 우리나라와 UAE의 관광업계,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업간거래(B2B) 상담회에도 300여명이 방문했다.
'한국 관광의 밤'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최신 여행 경향이 공유됐다. 중동에서 우리 여행상품을 알린 여행사와 현지 인플루언서 등에게 상도 수여됐다.
움 알 에마랏 공원에서는 3만여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와 한복 등 콘텐츠 체험 행사가 열렸다. 우리 여행사와 의료기관 등 22개사가 참여해 활발하게 판촉전을 펼쳤다.

로드쇼는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코리아 위크' 형태의 대형 축제로 기획됐다. 총 351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예정된 계약 건수는 72건이다.
관광공사는 구매력과 K-뷰티 선호도가 높은 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지역의 관광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GCC 지역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4454달러(한화 약 648만원)로 전체 평균 1877달러(273만원)보다 2배 이상 높다.
김종훈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중동은 가족·단체, 사업(비즈니스) 중심 해외여행에서 여성과 젊은 세대 중심의 개별 관광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준비한 로드쇼의 현지 시장 반응이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