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공예트렌드페어'를 개최한다.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인과 소비자가 교류하며 공예 유통 기반을 강화하는 행사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손끝의 미학'을 주제로 꾸며졌다. 신진 공예가와 갤러리 등 총 311개사가 참여한다.
공예트렌드페어의 핵심 공간은 참가사들이 꾸미는 '참가사관'이다. 290개사가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며 국내외 전문 구매자들이 초청됐다. 올해는 실질적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1대1 밀착 관리, 구매자 정보 제공 등 지원도 강화했다.
올해 새로 만들어진 기획관에서는 한국 공예의 흐름을 소개하기 위해 '더 마스터', '더 넥스트', '더 컬렉션' 등 3가지 전시가 열린다. 백자와 달항아리아 대가 권대섭, '아트퍼니처'의 선구자로 불리우는 최병훈 등 중견 작가부터 신진공예가 23인, 갤러리 21개사가 총출동한다.

문체부는 공예트렌드페어 20주년을 기념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대만, 일본 등 5개국 전문가가 참석해 미래 운영 전략과 국내외 공예산업 박람회 사례 등을 논의한다.
이날 '올해의 공예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수상자로는 창작 부문에서 섬유 전문 공예가인 오화진 작가가 선정됐으며 이론 부문에서는 강재영 전시기획자가 뽑혔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공예가가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공예가 '케이-컬처'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