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된 던전, 나도 성진우처럼"…'나 혼자만 레벨업展' 홍대서 개막

"현실이 된 던전, 나도 성진우처럼"…'나 혼자만 레벨업展' 홍대서 개막

김건우 기자
2025.12.15 10:29

전 세계 143억 뷰를 기록한 메가 히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의 세계관을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웨이즈비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덕스(DUEX) 홍대 1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展'을 공식 개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주인공 '성진우'가 되어 성장 서사를 직접 경험하는 몰입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추공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2022년 작고한 장성락 작가의 작화를 통해 웹툰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게이트와 던전이 열린 세계에서 'E급 헌터'로 시작한 성진우가 죽음을 앞둔 순간 미스터리한 시스템을 통해 각성, 최강의 헌터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展'은 성진우의 성장 서사를 직접 체험하는 몰입형 콘텐츠로 구성됐다.전시장에 들어선 관객은 대한민국 헌터 협회 훈련생 자격으로 'E급 헌터'가 되어 입장을 시작한다. 고건희 협회장의 안내를 시작으로 작품 속 상징적 공간인 카르테논 신전, 홍대입구역 던전, 제주도 레이드 등 핵심 명장면이 현실 공간에 생생하게 재현된다.

특히 관객이 직접 "일어나라"는 명령어를 외쳐 성진우의 시그니처 기술인 '그림자 추출'을 시전해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구역은 이번 전시의 가장 인기 코너다. 또한 '기사단장 핏빛의 이그리트', '최강의 마수 개미왕', 'E급 성진우'와 'S급 성진우' 등 라이프 사이즈(실물 크기) 피규어가 스토리에 따라 배치되어 웹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판타지를 안겨준다. 관람을 마치고 모든 미션을 완료한 관객은 헌터 등급 재심사를 통해 자신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헌터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전시 외에도 한정판 스페셜 굿즈를 비롯해 다양한 나혼렙 굿즈와 네컷 사진 등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카페에서는 나혼렙을 테마로 한 스페셜 디저트와 음료를 맛볼 수 있고 상태창 스티커를 특전으로 받을 수 있다.

재치 있는 개막 이벤트도 화제다. 주최 측은 주인공 이름인 성진우와 동명이인인 관람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신분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치면 무료 관람은 물론, 특별 제작된 '명예 홍보대사증(포토카드)'을 증정하며, 동반 4인까지 50% 파격 할인 혜택도 준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展'은 한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지난 12일 열린 프리뷰 데이 행사에서 주관사 웨이즈비는 글로벌 투어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2026년 7월부터 일본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등 3개 도시 투어가 확정됐으며, 이어 홍콩, 독일, 대만, 중국, 미국 등과도 투어 개최를 협의 중이다.

임헌란 웨이즈비 대표는 "한국의 IP와 한국 제작진이 만든 전시 콘텐츠가 전 세계 관객을 만나게 되어 가슴 벅차다"며 "K컬처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는 한국형 전시 콘텐츠의 가능성과 IP 확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3월 1일까지 덕스 홍대 1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예스24, 네이버예약, 멜론티켓, 놀티켓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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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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