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영업익 1564억 '역대 최대'…매출도 최대치 찍었다

파라다이스, 영업익 1564억 '역대 최대'…매출도 최대치 찍었다

김승한 기자
2026.02.10 18:34

복합리조트·카지노 부문 '선방'

/사진제공=파라다이스
/사진제공=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15,890원 ▼1,070 -6.31%)가 복합리조트 부문과 카지노 부문의 '쌍끌이'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499억원, 영업이익 15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3%, 14.9%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특히 연간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넘긴 것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2939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0% 감소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인건비 증가와 연말 마케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적 상승을 이끈 주력은 '복합리조트' 부문이다. 이 부문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5975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카지노'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8998억원이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를 포함해 서울(워커힐), 부산, 제주 등 모든 카지노 업장이 고르게 성장했다. 이밖에 '호텔' 부문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1151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시장은 올해 파라다이스의 선제적 투자로 실적 상승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501객실을 보유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 작업을 완료해 다음 달부터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이름을 바꿔 운영한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시티의 객실 수가 기존 769객실에서 1270객실로 늘어나면서 게이밍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돼 드롭액(고객이 베팅한 금액)과 방문객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VIP 대상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추가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선제적 투자 효과로 올해도 매출 상승 순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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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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