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에서 열린 '키즈스크린 서밋'에서 약 1737억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키즈스크린 서밋은 글로벌 방송사와 제작사, 배급사가 한 데 모이는 북미 최대 규모의 아동·청소년 콘텐츠 전시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38개국 1000여명의 산업 관계자와 250여명의 핵심 바이어가 참가했다.
콘진원은 로커스와 키즈캐슬, 로이비쥬얼 등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15개사의 매칭와 현장 상담을 지원했다. 나흘간 총 335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액은 1737억원이다. 전년 대비 94.2% 성장했다.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알리몰리 스튜디오는 미국 애니메이션 배급 기업 '카빌리온'과 애니메이션 '아스트로스테이션'의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콘진원은 올해 북미와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해외 전시마켓 참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열리는 '라이선싱 엑스포', 6월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마켓', 12월 싱가포르 '아시아 TV포럼' 등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이도형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K애니메이션 기업의 해외 유통과 투자 연계를 확대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