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분기 자유여행상품 148만명…3분기 연속 증가세

하나투어, 1분기 자유여행상품 148만명…3분기 연속 증가세

김승한 기자
2026.05.04 10:14
분기별 FIT 이용객 수 동향. /사진제공=하나투어
분기별 FIT 이용객 수 동향. /사진제공=하나투어

하나투어(42,050원 ▲200 +0.48%)는 올해 1분기 FIT(개별자유여행상품) 이용객 수가 148만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2분기 100만명, 3분기 110만명, 4분기 136만명에 이어 3분기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역시 꾸준히 확대돼 지난해 4분기 21%에서 올해 1분기 29%로 상승했다.

회사 측은 근거리 노선 단품 판매 확대와 온라인 채널 강화, AI(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등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항공권과 호텔 등 단품 판매가 늘었다. 일본 지역 이용객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포인트 상승해 40% 수준까지 확대됐다.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뿐 아니라 소도시로 여행 수요가 확산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채널 활성화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타깃형 SNS(소셜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고객 접점을 늘린 것이 실제 예약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AI 기반 서비스도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멀티 AI 에이전트 서비스 '하이(H-AI)'는 이용자가 입력한 조건에 따라 맞춤형 여행 동선을 추천하고, 일정 설계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 테마가 세분화되고 목적지가 확대되는 등 FIT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뚜렷하다"며 "공급망 다변화와 AI 고도화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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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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