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10년' 장은수 눈물의 우승, KLPGA 제주삼다수 대회서 커리어 첫 우승

'데뷔 후 10년' 장은수 눈물의 우승, KLPGA 제주삼다수 대회서 커리어 첫 우승

안호근 기자
2026.08.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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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가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신인상 수상 이후 10년 차를 맞은 장은수는 정규투어 187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상금 1억 8000만원을 획득했다. 공동 2위는 문정민과 강채연이 차지했으며, 장은수는 16번 홀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침착하게 파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징은수가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카메라를 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징은수가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카메라를 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장은수(28·굿빈스)가 최종 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을 성공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10년 차에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수는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장은수는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공동 2위 문정민(동부건설), 강채연(퍼시픽링스)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 30위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장은수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9위까지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 다시 5타를 줄여 공동 2위로 최종일을 맞았다.

징은수가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웨지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징은수가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웨지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장은수는 신예 강채연에 한 타 뒤진 상태로 챔피언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3번 홀(파3)에서 약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인 장은수는 12번 홀(파4)에서 강채연이 짧은 퍼트를 놓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진 14번 홀(파3)에선 강채연과 나란히 버디를 낚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고 16번 홀(파4)에서 타수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문정민이 17번,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한 타 차로 추격한 가운데 장은수는 침착하게 파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2017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장은수는 그해 준우승 한 차례와 톱 10에 열 번이나 오르며 당당히 신인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부침을 겪었다. 이듬해에도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시즌까지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징은수가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눈물을 짓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징은수가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눈물을 짓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올 시즌 9번째 대회에서 처음 톱 10에 입성한 장은수는 지난 6월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8년 만에 다시 한 번 준우승을 차지했고 무려 18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10년 동안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를 오가며 드림투어에서만 3차례 우승을 달성했고 정규투어에선 우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 경험했으나 10년 만에 드디어 왕좌에 올랐다.

이틀 동안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던 강채연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준우승에 그쳤다. 2024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인 문정민은 전날보다 10계단 끌어올려 준우승을 거뒀다.

징은수가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징은수가 9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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