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변호사 보좌역 김승민씨 "K씨는 물적증거 제시하라"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로 지목돼 검찰에 구속된 박대성(30)씨의 변호인인 박찬종 변호사의 보좌역 김승민씨가 "신동아에 등장하는 K씨는 물적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박찬종의 올바른 사람들(blog.daum.net/justicearmy)'이라는 블로그에 "신동아에 인터뷰한 K씨란 분은 단지 말로서 자신과 6인이 진짜 미네르바이고 박대성씨는 가짜라고 주장하는데, 그런 주장을 하려면 아주 작은 증거라도 내밀고 해야 하지 않냐"고 K씨를 비판했다.
그는 "신동아에 인터뷰한 K씨가 미네르바는 7명으로 이뤄진 팀이라고 박대성씨에게 말하니 웃으면서 '그러면 책이 많이 팔리나 보죠?'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또 "지난해 9월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을 예언한 글을 K씨가 썼다고 하는데 검찰이 다음과 SK브로드밴드에 협조를 받은 확보한 자료나 박 씨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수사한 것에 따르면 그 글은 박 씨가 쓴 글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K씨가 자신이 아고라에 올렸다고 주장하는 리먼 브라더스 파산 예언 글은 검찰 조사결과 대부분 박씨 IP주소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이밖에 "박 씨 하드디스크의 로그 자료를 검찰이 모두 분석한 상태고 다음의 아고라에 박 씨가 올린 글들의 로그 기록이 모두 남아 있다"며 "도대체 K씨는 어떠한 근거로 본인이 그 글을 적었다고 하는 건가"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한편 김 씨는 박대성씨의 근황에 대해 "자신이 감옥을 나와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를 걱정하고 있다"며 "경제학과 편입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 사건 때문에 늦어지는 걸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