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남성, 두번째 아기 출산

성전환 남성, 두번째 아기 출산

정진우 기자
2009.06.10 16:11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뒤 지난해 여자 아기를 출산해 화제가 됐던 미국인 토머스 비티(35세)가 이번에는 남자 아기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성전환 남성가운데 지난해 사상 처음 합법적인 임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비티가 이번에는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비티가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하기 전 이름은 트레이시 라곤디노다. 20세부터 남성으로 살아온 비티는 법률상 남성이지만 여성 생식 기관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6년 전 결혼한 낸시가 자궁절제수술로 아기를 가질 수 없게 되자 비티는 정자를 기증 받아 임신에 성공했다.

이후 덥수룩한 수염에 배부른 모습으로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임신한 남자'로 유명세를 얻었다. 비티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아기를 갖는 것과 관련해 "남자나 여자의 소망이 아니라 인간의 욕구"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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