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분산서비스거부, 디도스의 3차 공격이 어제 저녁 이어졌지만 은행 사이트들은 현재 큰 문제없이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도 디도스의 피해가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직장인 김모씨(29)는 어제 부동산시세를 알아보기 위해 한 시중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답답함에 속만 태웠습니다.
분산서비스거부, 이른바 DDoS가 국내 시중은행을 잇따라 공격하면서 사이트의 접속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제가 부동산 시세를 보려고 시중 은행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처음에 접속이 잘 안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날 그 시세를 꼭 봐야했는데 20분간 계속 시도를 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지난 7일부터 9일 사이 시중은행들의 홈페이지가 사이버공격을 받으면서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금융당국은 고객들의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뱅킹 대체수단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인터뷰]<금융감독원 최재환 IT업무 부국장>
"공격상황이 악화될 것을 대비해서 인터넷뱅킹 서비스 대체 채널을 확보하고 이미 수립된 단계별 비상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어제 인터넷 사이트가 30분 정도 지연되면서 고객들의 큰 불만을 샀던 국민은행도 예비시스템의 처리량을 늘려 사이트를 정상화시켰습니다.
또 은행, 증권, 보험 등 범금융권은 DDoS의 공격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 오후 '금융정보보보협의회'를 열어 대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잇따른 사이버공격으로 접속이 지연됐던 시중 은행 사이트는 현재 간헐적인 사이버공격을 받고 있지만 특별한 이상 없이 원활히 작동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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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