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 재산 늘고 차관은 감소

농식품부, 장관 재산 늘고 차관은 감소

박영암 기자
2010.04.02 09:00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재산은 늘고 차관은 감소했다. 산하단체장들은 재산 증가보다는 감소가 많았다. 재산 감소는 주로 아파트 건물 등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에 따르면 농식품부 고위 공무원으로 등재된 8명 가운데 장태평 장관과 박현출 식품산업정책실장(이하 신고당시 직위), 박종국 수산정책실장 등의 재산이 증가했다. 민승규 2차관과 하영제 2차관, 최형규 기획조정실장 등의 재산은 감소했다.

산하단체 기관장중에서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의 재산이 늘어났다. 반면 김광원 한국마사회장과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의 재산은 감소했다.

장태평 장관의 재산은 18억3518만원에서 19억2604만원으로 9085만원 증가했다. 비상장 주식인 '윙쉽테크놀러지' 2만649주의 가치가 6964만원 증가한 결과다. 아파트는 5억2500만원에서 4억5800만원으로 6700만원 감소했다.

민승규 1차관의 재산은 4억8734만원에서 4억7909만원으로 825만원 줄어들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다세대주택의 지분 정리로 2억9500만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영재 2차관의 재산도 6억4102만원에서 5억8264만원으로 5838만원 감소했다. 배우자 명의의 건물임대 채무가 늘어나면서 전체 재산이 줄어들었다.

농식품부 산하단체중 최고 재산신고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으로 49억1934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7억1121만원 줄어들었다.

김광원 한국마사회 회장이 전년보다 2억7272만원이 줄어든 20억1131만원을 신고하여 뒤를 이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3억8120만원이 늘어난 14억9420만원을 신고했다. 이종구 수협 중앙회장은 12억9893만원이 줄어든 11억815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부친 명의의 부산 해운대구 소재 근린생활시설의 기준가격 착오등록을 시정하면서 10억2000만원이 줄어든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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