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의협 회장, '쌍벌제 반대 긴급 담화문' 발표

경만호 의협 회장, '쌍벌제 반대 긴급 담화문' 발표

최은미 기자
2010.04.28 18:42

대한의사협회가 28일 오후 리베이트 쌍벌죄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치욕적인 쌍벌제 통과에 따른 긴급 담화문'이라는 글을 내고 회원 모두 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끓는 심정'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참담함을 드러내고 내부 회원들이 결집할 것을 호소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담화문에서 "이 법안은 의료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하고 있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재정에 크나큰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와 국회, 모두에 대화의 창구를 열고 소통을 통해 정책 개선을 꾀하려고 했지만 결국 10년 전 의약분업과 같은 오류가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 회장은 "병든 사람을 고쳐주며 가혹한 규제와 처벌을 견뎌온 죄밖에 없다"며 "그런데 또 다시 부도덕한 범죄자 취급받을 순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 회장은 "환자들을 볼 때 창피하고, 가족들과 자식들 앞에 창피해서, 우리는 죄가 없노라고 주장해야 한다"며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10만 동지 모두 일어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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