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호화여행자, 휴대품 검사 강화된다

해외 호화여행자, 휴대품 검사 강화된다

전혜영 기자
2010.05.06 12:00

해외여행객 고가품 반입급증…쇼핑목적 여행자 등 집중단속

관세청이 쇼핑 목적으로 빈번하게 해외에 나가는 여행자 등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관세청은 6일 최근 해외여행 증가 추세에 편승해 고급 시계·핸드백·주류·화장품 등 고가품 반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호화사치 여행자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환율하락과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면서 1분기 여행수지는 1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사상최대의 적자폭이다.

관세청은 특히 고급 시계(302%), 핸드백(395%), 주류(173%), 화장품(23%)등 고가품 유치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호화사치 해외여행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관세청은 비즈니스 목적이 아닌 쇼핑 목적으로 빈번하게 출·입국하는 호화사치 여행자들을 중점검사대상자로 지정, 특별관리하고 국내면세점 등 고액 구매자 등에 대해서도 검사 대상자로 지정해 반입물품 철저 확인키로 했다. 아울러 면세한도를 초과하는 구매물품은 엄격하게 과세 조치키로 했다.

또 마약·테러·명품 우범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해서는 일정 수의 항공편을 선별, 전량 개장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이를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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