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과 내수 모두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함에 따라 고용 시장도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5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3월 광공업, 서비스 등 산업 생산이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경기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민간 소비 개선 추세 역시 지속되고 있다"고 이 같이 진단했다.
KDI는 3월중 설비투자관련 지표들은 개선 추세를 지속했으니 건설투자 관련 지표들은 선행지표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건설기성이 증가세로 반전됐으나 건설 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
KDI는 "4월 무역수지도 선박을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힘입어 흑자폭이 크게 확대된 4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KDI는 노동시장은 3월 취업자수가 26만7000명 증가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60.3%로 0.1%포인트 상승하는 등 점진적인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세계경제도 아시아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는 가운데 선진국의 주요 경제지표도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다만 국제금융시장은 유로지역 재정위기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