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2.7%↑, 4개월째 2%대 상승

5월 소비자물가 2.7%↑, 4개월째 2%대 상승

김경환 기자
2010.06.01 08:00

(상보)근원 CPI는 전년比 1.6%↑…채소 가격 안정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대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했다. 기온이 따뜻해 지면서 채소류 식품 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물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통계청의 '5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따르면 5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째 2%대 상승세를 지속했다. CPI는 전월대비로도 0.1% 오르며, 7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변동성이 큰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1.6%,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는 3% 상승했지만 전월대비로는 오히려 0.2% 하락했다. 이는 식품 가격이 전년동월대비로는 2.4% 상승했지만 전월대비 0.7%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신선식품지수 역시 전년동월대비로는 9.9% 올랐지만 전월대비로는 3.2% 하락했다. 이는 신선채소가 전월대비 12.9%, 신선과실이 전월대비 6.4% 하락한데 영향받았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했지만, 전월대비 1.8%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로는 석유류 등이 올라 3.8%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도 0.5%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1.9%, 전월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서비스 품목 가운데 집세는 전년동월대비 1.7%, 공공서비스는 1.4%, 개인서비스는 2.1% 올랐다.

품목별로는 국산 쇠고기(16.4%), 파(78.2%), 참외(42.7%), 무(55.1%), 토마토(29.2%) 등이 전년동월대비 올랐고, 쌀(-11%), 돼지고기(-8.9%), 고등어(-13%), 감자(-11.9%) 등이 떨어졌다.

전월대비로는 무(20.5%), 브로콜리(31.6%), 파(10.1%) 등이 상승한 반면 배추(-26.2%), 감자(-21.1%), 풋고추(-26%), 피망(-36.7%), 호박(-35.2%), 양파(-11.9%)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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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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