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UAE서 투자설명회 개최
지식경제부는 27일 KOTRA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설명회는 지식경제부와 아부다비 경제개발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MBK파트너스, KTB사모펀드 등 8개사와 ADIA(아부다비투자청), ADIC(아부다비투자공사), 무바달라(아부다비개발기업) 등 UAE의 국부펀드와 기업 등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종전의 전반적인 국가투자 환경 설명회와 달리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탈, 지역개발, 인수합병(M&A), 중동진출 희망기업 등 분야별 맞춤형 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UAE의 투자가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UAE의 대한 투자 및 한국의 대UAE 투자에 대한 설명을 병행했으며 한국에 진출해 있는 맥쿼리가 참여해 한국의 투자환경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소개했다.
박영준 지경부 차관은 ADIC 등 주요 투자자를 만나 한국이 강점을 가진 원전과 플랜트, 사회간접자본(SOC)를 중심으로 한국은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UAE는 자금조달을 맡아 수익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성립PS와 하디드 에미리트간의 합작투자 MOU(양해각서)가 체결되기도 했다. 두 기업이 500만달러씩을 투자해 아부다비에 1000만 달러 규모의 철골구조물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골자다.
또 KTB 투자증권은 금융사 한 곳과 한국 신성장동력 펀드에 3000만 달러를 출자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으며 무역보험공사와 스탠타드차타드은행은 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한 한국 기업이 중동과 아프리카에 진출할 때 대출과 금융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서울상공회의소와 아부다비상공회의소는 기존의 MOU를 갱신해 양국 기업인의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행사 등을 공동개최해 투자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UAE 뿐 아니라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 전역의 투자자가 참석했다”며 “새롭게 제안된 양국간에 협력모델은 한국기업의 수주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