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분야 비합리적 규제 개선, 보건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 필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최근 우리 경제는 기상악화 등으로 일부 실물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전반적인 회복 추세는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30%가까이 증가하고 10월 중 취업자 수도 민간 부문 중심으로 31만6000명 증가하는 호조를 나타냈다"며 이 같이 진단했다.
윤 장관은 이어 "물가는 9~10월 중 채소류 가격 급등으로 크게 상승했지만 11월 이후 점차 낮아져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유럽 위기 재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 요인 상존하고 있어 대내외 경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물가 안정을 점검, 성장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 입지분야기업환경개선방안 △보건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방안 등 2가지 대책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입지 분야 기업 환경 개선 방안'과 관련, "입지 규제는 기업이 창업부터 겪게 되는 규제"라며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비합리적 규제들이 개선해서 현장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보건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과 관련, "세계 보건 시장은 4조7000억 달러에 달해 은행, 자동차, 통신시장 등의 2배 이상 규모"라며 "과거 30~40년 전 우수한 인력이 전자 부문으로 집중되면서 전자가 세계 최고 산업으로 도약했듯이 보건 산업 역시 글로벌 주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임상시험, 건강관련 서비스 등 앞으로 보건 관련 분야 우수 인력들이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의료기기 산업은 보건의료서비스가 세계적 경쟁력 갖추는데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