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委 공식출범,대·중소기업 상생 탄력받나

동반성장委 공식출범,대·중소기업 상생 탄력받나

전혜영 기자
2010.12.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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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공표, 중소기업 적합 업종 검토

대·중소기업 상생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동반성장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은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지수 선정 및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반성장委 오늘 공식출범=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한 건물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의지를 담은 동반성장 이행헌장을 채택했다. 또 기업별 동반성장 이행실적 지표가 될 동반성장지수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위원장과 대기업,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각 9명, 공익을 대표하는 학계 전문가 6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대기업 CEO로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조기행 SK텔레콤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노병용 롯데쇼핑 사장이 참여했다.

기존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은 동반성장위원회의 실무를 지원하는 사무국으로 확대 개편되고, 동반성장지수, 중소기업 적합 업종 및 품목을 다룰 2개 실무 위원회와 주요 업종별 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다.

◇동반성장 탄력 받을까= 위원회 진용이 갖춰지면서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대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동반성장지수,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품목선정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 관계자는 "동반성장 지수는 대기업 실적평가 및 중소기업의 체감도 평가로 구성해 상호 점검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평가를 종합해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밖에 범 산업계의 동반성장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대·중소기업간 갈등요인을 발굴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고, 대·중소기업 대표단체들 간 소통을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동반성장대책을 지휘할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하고 있는 하도급 업체 조사, 법 개정 등의 작업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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