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파묻은 돼지, 무관세로 공급 확대

23% 파묻은 돼지, 무관세로 공급 확대

김진형 기자
2011.01.25 08:49

구제역으로 돼지 231만두 매몰..가격 안정 대책 발표

최근 구제역 여파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돼지고기에 대해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돼지고기에 대해 6월까지 관세율을 25%에서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물량은 육가공원료육 5만톤과 냉동삼겹살 1만톤이다.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대형유통업체의 할인 행사가 끝난 지난 12일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겹살 500g당 가격은 지난해 11월 8311원에서 24일 현재 9803원까지 상승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3일 현재 구제역으로 매몰처분된 돼지는 231만두로 전체 사육두수 988만두의 23.4%에 달하고 매몰두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농식품부는 또 한파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하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배추에 대해서도 수입 및 봄배추 생산 확대를 통해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봄 배추 재배의향 대비 20% 추가 재배를 추진하고 명절 전후 출하확대를 위해 차당 15만원씩 작업비도 지원한다. 중국산 배추 2000톤을 2월중에 수입해 중소 김치업체 위주로 공급키로 했다.

한파로 수확이 부진해 가격이 오르고 있는 대파도 조기 출하를 위해 차당 60만원씩 작업비를 지원한다. 사과와 배는 설 성수기 공급량을 당초 계획대비 50% 이상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한 냉동고등어는 수협유통을 통해 소비지 시장에 직접 공급하는 방법을 통해 가격 안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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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금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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