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근로시간 161시간 줄인다

정부, 내년 근로시간 161시간 줄인다

정진우 기자
2011.03.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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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현재 2111시간 → 1950시간으로"

정부가 현재 2111시간에 달하는 연간 근로시간을 내년엔 1950시간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후 점차 줄여나가 2020년엔 1800시간대로 낮출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좋은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바람 일터 △안심 일터 △공정 일터 △상생 일터 만들기 등으로 이뤄졌다.

신바람일터는 근로 시간 줄이기와 근로자 복지 수준 향상 등을 통해 근로 생활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년부터 근로 시간을 1950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2020년까지 1800시간대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고용부는 오는 7월1일부터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40시간제가 도입되는 것에 발맞춰 근로시간단축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각 지방고용 노동관서에 근로시간 감독 기동반을 가동할 방침이다.

안심일터는 산재예방과 근로자 건강 증진을 통해 산재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말한다. 고용부는 1000명당 사고재해율을 현재 4.45명에서 올 연말까지 3.92명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고재해율은 산업재해율 중 질병에 의한 재해율을 제외한 재해율이다.

또 공정일터는 일한 대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임금체불, 최저임금, 서면 근로계약 등 3대 고용질서를 지키는 일터를 의미한다. 비정규직 차별 등 고용 차별의 해소를 통해 달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상생일터는 노사갈등 해소와 노사문화 관행 개선을 통해 일자리 친화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고용부는 올해 일터 혁신선도 기업 300곳을 육성할 예정이다.

박재완 고용부 장관은 "앞으로 좋은 일터 인증제를 도입해 노사문화 우수기업 심사 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더욱 많은 근로자들이 좋은 일자리를 갖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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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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