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농협의 전산장애가 11일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22일(오늘)까지 복구하겠다던 약속은 4월 말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박상완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농협의 전산장애가 11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 22일(오늘) 3번째 해명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농협은 당초 22일까지 전산을 통한 금융거래를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다시 4월 30일로 말을 바꿨습니다.
[인터뷰]이재간 / 전무이사
"오늘까지 100프로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약속을 드렸던 /일부 업무는 데이터 정합성 검증으로 문제로 완전히 복구되지 못했습니다. "
현재 자동화기기는 완전히 복구됐지만 인터넷, 텔레뱅킹을 통한 일부 신용카드 업무는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삭제된 일부 거래내역을 복구하지 못하고 있어, 거래내역 복구가 장기화 되거나 영구유실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협이 거래내역을 완전히 복구하지 못한 채 시스템을 재가동하면 농협카드의 거래내역 잔액이 실제와 차이가 나는 등 혼란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이재간 / 전무이사
"채움카드의 사용액 중에서 카드대금 선결제 등을 아직 100% 회수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을 바로 가동시키면 곡객들 착오가 있을까봐서 미뤄오고 있습니다. "
농협측은 거래내역 손실로 인한 모든 손해액을 감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IT 분사장
"고객이 자기가 200만원 받았는데 청구가 안됐다 신고하지 않는 이상 200만원에 대해 그 손실에 대해 농협이 내겠다는거 맞나요?"
"최종적으로 가면 받을 사람이 없으면 조직이 감내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
내부침입의 흔적이 없다던 농협의 주장도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농협 전산망 여러곳에서 외부 침입의 흔적을 찾아내고 IP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순 / IT분사장
"검찰 수사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뭐라고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저는 분사장으로서 내부소행은 아니기를 바라고 그렇게 믿지만 검찰 수사결과에 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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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말바꾸기와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농협에 고객들의 신뢰는 땅에 추락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박상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