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정봉주 럭셔리 송별회 비난한 전여옥 사과하지 않으면..."

안민석 "정봉주 럭셔리 송별회 비난한 전여옥 사과하지 않으면..."

뉴스1 제공 기자
2011.12.27 13:15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27일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과 정봉주 전 의원이 하얏트 호텔에서 성대한 송별회를 벌였다며 비판한 것에 대해 "오늘 중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일요일 밤에 정 전 의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함께 구속수감 이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하얏트 호텔 로비에서 만났다"며 "전 의원은 이 대책회의 자리를 럭셔리한 송별파티 자리로 둔갑시키면서 어제 저하고 승강이가 벌어졌다. 전 의원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 전 의원이 가족 식사 모임을 밖에서 하려고 했다. (정 전 의원의 가족들이) 다음날 감옥에 가야하는 남편, 아빠와 떨어지기 싫어 해서 대책회의 장소를 (가족 모임 장소와) 같이 했고, 아이들은 로비 옆자리에서 음료수 시켜먹고 있었다. 이게 다다"라며 "아무리 당이 달라도 감옥 갈 동료 의원 뒤에 대고 이런 헛발질과 총질을 해대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어제 제가 트위터에 공개로 (사과) 요청을 했는데 오늘까지 사과가 없다"며 "사과하면 용서하겠지만 사과하지 않으면 전 의원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니 법적인 대처를 불사하지 않을 수 없다. (전 의원은) 임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봉주 송별회는 하얏트 호텔에서 했나봐요. 제 친구한테 전화왔는데 하얏트 호텔 로비 앞에서 안민석 의원 등등이랑 포옹하고 사람들 막 사진찍고…. 럭셔리하네요", "정봉주가 원래 명품좌파라고 들었는데 참말인가봐요" 등의 글을 올렸다.

이에 안 의원은 같은 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 의원에게 경고한다. 어제 하얏트 모임은 봉도사(정 전 의원의 별명) 대책회의 자리였고 딴곳에서 식사를 마친 봉도사 사모님과 어린 자녀들이 한밤 지나면 헤어질 아빠 따라 하얏트 커피숍 온 것임. 공개 사과하시라"고 글을 올리고 자신이 계산한 하얏트 커피숍 영수증 사진을 찍어 올리는 등 전 의원 주장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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