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본격 착수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본격 착수

유영호 기자
2013.10.08 11:00

산업부, 산단혁신 이행 실무협의회 개최… "산단을 창의·융합의 공간으로"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층이 선호하는 창의·융합 공간으로 재편하는 산업단지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파주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산업단지혁신 이행 실무협의회 및 지원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앞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지난달 25일 청와대서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확정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기관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열렸다.

산업부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인 노후 산업단지 가운데 2곳을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 단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내 생산·고용 기여도, 지역산업 특화도, 산업전망, 입지수요, 지자체·입주기업·관리기관 등의 자구노력 의지 등이 대상단지 선정의 주요 판단기준으로, 산업부는 대상단지별로 공청회 등을 거쳐 입주기업 및 근로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단지로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융복합집적지 및 환경유해업종 이전 집단화시설 외에 주거·문화·복지·보육·교통·편의시설 등 각 부처의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을 패키지로 최우선 지원한다.

산업부는 특히 산업단지 성공사례 확산, 입주기업 의견수렴, 새로운 업종대안 모색에 대한 구체적 방안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산업단지의 날' 제정 및 산업단지 박람회를 개최하고, 입주기업의 성공스토리를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성공사례집 등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로 전략산업을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사업, 기반구축,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제도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및 산단별 업종특성에 맞는 특화된 도시 이미지의 형성도 추진한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미래의 산업단지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혐오시설이 아니라 휴일에도 시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향유할 수 있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면서 "관계부처 및 기관, 입주기업의 역량을 집중해 노후산단을 창의·문화·융합공간으로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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