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산업단지 지정.. 미착공단지 129개

무분별 산업단지 지정.. 미착공단지 129개

김평화 기자
2013.10.21 09:33

[국감]오영식 의원실, 산단 1000개 넘었지만..

자료제공=오영식 의원실
자료제공=오영식 의원실

무분별한 산업단지 지정으로 인해, 산업단지 지정 후 미착공 단지가 12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오영식 민주당 의원이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수행해온 산업단지는 6월말 기준으로 1000개를 넘어섰다.

하지만 산업단지 지정 후 미착공 단지도 12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유형별로는 국가산업단지 41개, 일반산업단지 510개, 농공산업단지 447개, 도시첨단산업단지 11개가 각각 지정됐다.

지정면적은 서울시 면적의 2.4배에 해당하는 1454㎢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산업단지엔 7만5000여개 기업이 입주해 187만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총 생산액은 1037조원, 총 수출액은 4301억 달러다.

오 의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산업단지 신규지정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지정 후 착공조차 하지 못한 산업단지는 경남 31개, 경북 21개, 경기 14개, 충북 11개 등 총 129개에 달한다.

오 의원은 "기존의 산업단지는 노후화 되고 있는 반면 신규 산업단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무분별한 소규모 산업단지 개발이 확산돼 국토의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산업단지 개수를 늘리는 것 보다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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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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