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도 반도체↑…4월 중순 수출 504억달러 '역대 최대'

중동 전쟁에도 반도체↑…4월 중순 수출 504억달러 '역대 최대'

세종=김온유 기자
2026.04.21 09:00
지난 3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2026.04.03.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지난 3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사진=김종택

4월 중순 수출 실적이 504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 실적이 4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수출도 4월 중순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조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6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4월 중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한 503억7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4월 중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2022년 4월(364억달러) 이후 4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달 중순 반도체 수출은 182.5% 증가한 183억달러로 4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컴퓨터 주변기기(399%), 석유제품(48.4%) 등의 수출 실적도 좋았다. 반면 승용차(-14.1%), 자동차 부품(-8.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7.1%p 상승한 36.3%다.

국가별로는 중국(70.9%), 미국(51.7%), 베트남(79.2%), 유럽연합(10.5%), 대만(77.1%)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수출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51.8%다.

4월 순 수입은 17.7% 증가한 399억3400만달러다. 반도체(58.3%), 원유(13.1%), 반도체 제조장비(63.3%)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기계류(-0.6%), 가스(-12%), 석유제품(-12.5%)는 수입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29.3%), 미국(31.5%), 유럽연합(25.5%), 대만(47.6%) 등에서 증가하고, 일본(-1.6%) 등에서 감소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04억달러(4월 중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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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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