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발생 AI '고병원성' 가능성 높아

전북 고창 발생 AI '고병원성' 가능성 높아

세종=정혁수 기자
2014.01.17 11:00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전북 고창 소재 종오리농장에서 신고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검역본부에서 1차로 검사한 결과, H5N1형으로 밝혀졌으며 17일 오후 고병원성 여부가 최종 판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6일 신고 당시 해당 농장에서는 종오리들의 자연폐사가 잇따랐고 산란율이 급감하는 등 AI로 의심되는 증상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AI(조류 인플루엔자)는 닭, 오리 등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고병원성 AI의 경우 가축의 폐사율이 높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해당 농장을 오간 차량등록 DB를 확인한 결과, 신고농장에서 AI 잠복기(최대 21일) 이내에 4개도 24개 농가로 오리 병아리가 분양(17만3000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충북지역 농가 등에(21개소) 병아리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운반차량이 병아리를 분배한 후 진천 소재 도계장을 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정혁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에서 농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저널리즘스쿨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201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를 출입하며 한국 농업정책과 농업현장의 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 천착해 오는 동안 '대통령표창'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의 무한변신'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