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끝장토론]기업들 애로 '인증규제' 관련 원스톱 상담 서비스 제공

"잠깐만요. 기업인들께선 1381을 알고계시나요?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들이 모르면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규제개혁 점검 회의'에서 인증분야 규제에 대해 질타하면서 한 말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인 기업들의 인증 획득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콜센터 '1381'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자, 많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리라고 지적한것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1381 인증표준 콜센터'는 각종 해외인증과 국내인증, 표준에 대한 컨설팅에서 인증획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상담 창구 역할을 한다. 기업의 국내·외 인증애로와 규제때문에 어려움을 느낄때 전국 어디서나 '1381'만 누르면 인증과 표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주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본 서비스는 오는 26일 개시된다. 콜센터는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총괄하고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운영을 맡고 있다.

산업부는 인증과 표준 정보가 각 부처에 산재해 있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획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이번 콜센터를 오픈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총 136개의 법정인증제도가 운용중이다.
특히 수출주도형 국내산업 구조상 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수적인 해외인증은 매우 중요하나 제도의 다양성과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국내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국가·품목별 맞춤 정보를 획득하기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1381 인증표준 콜센터'는 기업 수출에 꼭 필요한 각국 해외 인증 상담에서 취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국내인증과 표준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콜센터를 통해 기업의 제품 생산에서 시장출시, 해외진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나타나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증·표준 관련 원콜(One call) 상담을 실시하고 즉답이 어려운 전문상담도 협력기관을 활용해 2일이내 처리할 계획"이라며 "인증표준 종합안내 콜센터 운영기관에서 10명의 전문상담원이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인증 애로의 경우 담당자 부재시 해당기관에서 콜백을 통해 민원해결을 모색하고 외국어 통역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며 "필요시 운영기관에서 직접 기업 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