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16일까지 임기 연장… "'만년적자' 한전 체질개선 등 경영성과 인정"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연임하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4일 “조 사장이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조만간 필요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전 사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박정기, 이종훈 전 사장 이후 세번째다.
이로써 조 사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16일로 연장됐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28조는 공기업 임원이 1년 단위로 연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 사장의 임기는 지난해 12월 16일 만료됐다. 하지만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이 미뤄지면서 조 사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려왔다.
조 사장의 연임은 우수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전은 2013년 영업이익 1조5190억원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순익이 10조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전은 조 사장이 취임하기 직전까지 5년 동안 순손실을 기록했다.
조 사장은 실적개선에 따라 올해 공공기관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평가에서는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한국능률협회가 수여하는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공공기관장이 이 상을 받은 것은 2000년 한갑수 가스공사 사장 이후 조 사장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