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준 국세청장이 마스크 대란과 관련해 제조 및 유통업체 현장을 직접 찾아 시장수급 불균형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김 청장은 2일 충북 음성에 있는 마스크 제조사 ㈜한송과 진천에 소재한 동국제약㈜을 찾아 마스크 하루 생산량과 출고단가, 재고보유량 등을 확인했다. 국세청은 지난 26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공적판매․수출제한 조치에 따라 업체들의 조치 이행현황과 주문증가로 인한 제조․유통현장에서의 애로사항, 필요한 세정지원 등을 현장 업체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현준 청장은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마스크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에 긴밀히 협조해 달라"며 "국민들이 보다 쉽게 마스크를 구입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정책에 협조해 가용 최대용량으로 생산하고 정상적으로 유통하는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모범납세자 선정 △세무조사 유예 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현장점검팀에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이외에도 온라인 판매업자와 제2․3차 유통업자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원자재가 부족해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마스크 필터 등 원자재 제조․유통업체의 매점매석 행위 여부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마스크 제조․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일제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일부 마스크 브로커, 중간도매상,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점매석, 무자료 거래 등 유통질서 문란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세무조사, 조세포탈행위 고발조치 등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