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애(愛) 마을기업 5곳·우수 마을기업 16곳, 우수사례 총 21곳 선정

#전남 해남의 '해남햇살 영농조합법인'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연매출 9억원을 돌파했다.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하기 위해 판로를 개척해 자체 직거래 고객 약 12만4000명을 확보했고, 전국 21개 아파트 부녀회 및 전남 18개 식당과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결과다.
#경력단절 여성 등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 경북 포항에 설립된 '동네언니협동조합'은 카페를 중심으로 케이터링과 문화프로그램 운영, 공간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5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2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그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아 이같이 양적 성장을 이뤄낸 마을기업의 지원을 한층 더 다각화하기 위해 판로 확대와 홍보·컨설팅 등에 집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주민들이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2011년부터 창업해온 마을기업은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정부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약 1800곳이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모두애(愛) 마을기업' 5곳과 '우수 마을기업' 16곳을 선정했다. '모두애(愛)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사례다. '우수 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 등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은 마을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강원 정선·전남 해남 등에 있는 '모두애(愛) 마을기업'에는 최대 1억원을, 전남 목포·경북 포항 등에 소재한 '우수 마을기업'에는 최대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마을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품개발을 비롯해 기반시설 구축 등에 사용된다.
행안부는 아울러 마을기업에 제품 판매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G마켓과 홈플러스 등 대형 민간 유통 플랫폼과 연계해 지원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마을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