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관세청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10일 경기도 평택항 수출입 부두에 철강 제품과 화물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5.02.10. /사진=김종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2/2025021210565367937_1.jpg)
지난해 수출액이 기업 규모별, 산업별로 엇갈렸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과 관세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연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전년대비 3.7%p(포인트) 상승한 36.6%로 집계됐다. 무역집중도는 수출입 상위 기업이 전체 수출입액에서 차지는 비율을 의미한다.
지난해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2018년 37.8%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2019년 34.6% △2020년 35.3% △2021년 35.4% △2022년 35.6% △2023년 32.9% 등을 기록했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은 자동차, 석유화학 등에서 전년대비 수출이 줄었지만 전자통신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전년대비 1.8%p 상승한 66.5%다. 이들 기업은 도매업, 철강및금속제품 등에서 전년대비 수출이 줄었지만 전자통신, 기타 운송장비 등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0.6%로 전년대비 0.3%p 상승했다. 전기, 가스, 증기, 석유화학 등에서 수입이 줄었지만 전자통신, 도매업에서 증가했다. 수입액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전년대비 0.8%p 하락한 56.6%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각각 11.6%, 4.7% 증가했지만 중견기업의 수출액은 0.7%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에서 수출액이 10.2% 늘었지만 도소매업과 기타산업에서 각각 1.8%, 3.4% 줄었다.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중견기업의 수입액이 5.7% 늘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입액이 각각 2.7%, 4.3% 줄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각각 5.0%, 5.9% 증가했고 중견기업은 0.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전년동기 대비 2.9%p 상승한 38.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