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에 조사 안내문 우편으로 발송
10월22일부터 인터넷·전화조사, 11월1일부터 방문 면접조사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인구주택총조사의 닻이 올랐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인구주택총조사는 조사표 설계를 시작으로 표본가구 추출, 조사 안내문 발송, 조사 등의 절차를 밟는다. 결과물은 정책 수립과 학술 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0월22일부터 인터넷·전화조사 방식으로 시작된다. 11월1일에는 통계 조사원이 방문 면접조사에 나선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이날 표본조사를 100일 앞두고 준비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인구총조사는 1925년부터 시작됐다. 주택총조사는 1960년부터 5년마다 이뤄졌다. 통계청은 2015년부터 '결합 센서스 방식'을 도입했고, 행정자료를 활용해 매년 기본항목을 전수조사한다. 심층항목은 표본조사로 5년 주기를 유지했다.
표본조사 대상은 약 500만 가구다. 조사항목은 총 55개다. 성명, 나이, 출생지, 직업, 혼인 상태 등 인구 부문과 거주 기간, 1인 가구 사유 등 가구 부문의 조사가 진행된다.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를 위해 공무원 1000명과 조사요원 3만명 등 약 3만1000여명을 조사에 동원한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표본 가구는 10월 중순에 '총조사 대상 가구 귀하'로 명시된 조사 안내문을 우편으로 받게 된다. 안내문을 받은 가구는 10월22일부터 모바일, PC, 전화 등의 방식으로 조사에 참여한다. 모바일 조사는 QR코드를 활용한다. 전화조사는 콜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통계 조사원은 인터넷·전화조사 기간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11월1일부터 방문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다. 이 기간에도 인터넷·전화조사가 가능하다.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 전화조사와 방문 면접조사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24시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1인가구의 경우 평균 8분 내외다. 4인가구는 평균 17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조사를 마친 가구에는 추첨을 통해 5만원권 '한국의 센서스 100년' 기념주화나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통계청은 현재 전자조사표 설계, 외국어 조사표 번역, 표본 설계 등 조사 설계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조사표 설계는 8월 중순에 마무리한다. 8월 중순에 표본가구를 추출하고,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조사요원 교육을 실시한다. 휴대용 SOS 발신기 등 조사원 안전용품 준비도 병행한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올해 100년이 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정책 수립·평가, 학술 연구 및 기업 경영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국민께서 직접 통계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