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괜찮지" 소득 여유 있다는 사람 늘었다…2년 전보다 소폭 ↑

"이 정도면 괜찮지" 소득 여유 있다는 사람 늘었다…2년 전보다 소폭 ↑

세종=정현수 기자
2025.11.11 12:00
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가구 소득수준에 여유가 생겼다는 응답률이 2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다. 동영상 콘텐츠 시청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여가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 10명 중 7명은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만 수단은 국민연금에 다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의 실제 소득이 여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5.6%로 2년 전보다 1.9%p(포인트) 증가했다. 사회조사는 매년 실시하지만, 홀수해와 짝수해로 나눠 같은 항목에 대해선 2년마다 조사가 이뤄진다.

연령대별로 소득수준이 여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20대 이하가 19.1%로 가장 높고, 60세 이상이 12.6%로 가장 낮았다. 특히 가구의 월 평균소득이 높을수록 주관적 소득수준에서 여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증가했다는 응답률은 21.5%, 감소했다는 응답률은 19.0%다. 가구 부채가 증가했다는 응답률은 17.7%, 감소했다는 응답률은 13.0%다. 내년 가구의 재정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주의 비중은 1.3%p 증가한 27.0%다. 재정상황이 악화되면 외식비, 의료비, 식료품비 순으로 지출을 줄인다는 응답도 나왔다.

여가 분야 조사에선, 현재 하고 있는 여가 활동으로 주중과 주말 모두 동영상 콘텐츠, 휴식 순으로 많이 응답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 활동은 관광(65.7%), 취미·자기개발(41.7%) 순이다. 여가 생활에 만족하는 비중은 39.4%다.

19세 이상 인구 중 절반가량(47.2%)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2년 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나빠졌다는 응답률은 12.9%다.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람의 비중은 71.5%다. 노후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의 비중이 58.5%로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배우자 부담이 7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녀·친척 지원(10.3%), 정부·사회단체 지원(10.0%) 순이다. 국민의 노후 생활을 위해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노후 소득지원(34.2%), 의료·요양보호 서비스(30.6%), 노후 취업 지원(23.8%) 등이다.

19세 이상 인구 중에서 평소 외롭다고 응답한 비중은 38.2%다. 자주 외롭다고 밝힌 응답률은 4.7%다. 평소 일주일에 5일 이상 외출하는 비중은 65.9%인 반면 일주일에 1일 미만으로 외출하거나 집 밖으로 거의 외출하지 않는 비중도 2.7%를 차지했다.

국민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40.0%), 안전성(23.3%), 적성·흥미(13.5%) 순이다. 이를 반영하듯 13~34세 국민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는 대기업(28.7%), 공기업(18.6%), 국가기관(15.8%) 등이 꼽혔다.

임금근로자의 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는 38.3%로 2년 전보다 3.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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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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