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EO 출신 최휘영·한성숙…200억원대 자산가 장관

네이버 CEO 출신 최휘영·한성숙…200억원대 자산가 장관

세종=정현수 기자
2026.01.30 00:00
이재명 정부 중앙부처 장관 재산 현황/그래픽=김지영
이재명 정부 중앙부처 장관 재산 현황/그래픽=김지영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사람은 모두 네이버 대표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발표한 '2026년 제1회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최 장관은 총 238억72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 장관의 재산은 지난 7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이 바뀐 장관 중에서 가장 많았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장관들은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 장관 재산의 상당 부분은 증권이다. 최 장관은 네이버 주식 3만1090주, 놀유니버스 주식 44만5086주 등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증권 150억4162만원을 신고했다. 최 장관은 네이버 대표에 이어 놀유니버스 대표도 맡았다. 이밖에 아파트 등 건물 재산은 24억5509만원을 신고했다.

최 장관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대표 출신인 한 장관의 재산은 221억1571만원이다. 네이버 주식 8934주 등 상장주식 평가액 35억2289만원과 국채 32억314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 중 국내 상장주식은 지난해 7월 29일 매각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의 재산은 증권 외에 건물 97억4116만원, 예금 44억1749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건물의 경우 본인 명의인 경기도 양평군 단독주택(6억3000만원), 서울 잠실동 아파트(27억3981만원), 서울 삼청동 단독주택(15억원),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20억7463만원) 등이 신고 대상이었다.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재산은 65억724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예금 24억6211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증권 11억6852만원 등을 신고했다. 주거지는 서울 가락동의 아파트(29억원)다.

LG AI연구원장을 지낸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재산은 41억3793만원이다. 배 장관의 재산은 서울 반포동 아파트(41억5000만원)와 예금(3억3322만원) 등으로 이뤄졌다. 3억5000만원의 금융채무도 있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56억721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37억7406만원), 서울 후암동 아파트(12억6200만원) 등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재산은 47억8836만원이다. 구 부총리의 재산은 예금(34억5400만원), 서울 개포동 아파트(12억2400만원) 등으로 이뤄졌다.

이 밖에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31억9926만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25억6556만원), 조현 외교부 장관(21억9907만원), 이억원 금융위원장(20억1475만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13억1422만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10억8539만원) 등의 재산이 이날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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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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