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소득 5241만6000원...고환율에 0%대 성장

작년 1인당 국민소득 5241만6000원...고환율에 0%대 성장

최민경 기자
2026.03.10 08:00

(상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역대 5위 규모인 132억6000만 달러로 집계, 3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6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3.06.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역대 5위 규모인 132억6000만 달러로 집계, 3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6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3.06.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2%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1.0%를 기록했다. 1인당 GNI는 5241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4.6% 늘었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6855달러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NI는 전기 대비 1.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2% 늘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GDP 성장률(-0.2%)에도 불구하고 국민소득이 증가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8조6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줄었지만 교역조건 개선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

4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기 대비 -0.2%로 집계됐다. 속보치 산출 당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 일부 실적 자료 등을 반영한 결과 정부소비와 건설투자, 수출 등이 상향 수정됐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가 줄었지만 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늘면서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3%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감소하면서 3.5% 줄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 감소 영향으로 1.7%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1.7% 감소했고, 수입도 천연가스와 자동차 등의 감소로 1.5% 줄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는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서비스업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건설업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성장률을 제약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민간·정부 소비와 설비투자가 증가한 반면 건설투자는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NI는 2.2% 증가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0%)을 웃돌았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32조3000억원에서 39조5000억원으로 늘어난 데다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51조9000억원에서 32조7000억원으로 축소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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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최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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