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AI로 '일하는 방식' 개선 추진…직원 주도 혁신 문화 확산

산단공, AI로 '일하는 방식' 개선 추진…직원 주도 혁신 문화 확산

세종=오세중 기자
2026.04.23 14:49
경진대회 이미지=산단공 제공.
경진대회 이미지=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인공지능(AI)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단공은 23일 정부의 공공분야 AI 활용 확산 정책에 발맞추고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혁신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KICOX-AI 프런티어(Frontier)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히 기존 업무에 AI 도구를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인공지능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그려보는 '일의 재설계(Work Redesign)'를 목표로 한다.

오는 6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직원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기업 지원 서비스부터 내부 행정 효율화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업무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AI 적용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팀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성과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필요한 AI 플랫폼 이용 환경과 관련 교육 비용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아이디어 오픈콜' 제도를 통해 동료 직원들의 피드백을 무기명으로 수렴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무형 AI 프로젝트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사 과정에서는 결과물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시도와 과정 자체도 높게 평가한다. 과제 완성 여부에 따른 '투트랙(Two-track)' 평가 방식을 도입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종 우수 과제는 전 직원 대상 리뷰 평가와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 검증을 거쳐 선정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사례들을 실제 현업에 적극 도입해 'AI 기반의 일하는 문화'를 내재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직원들이 AI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활발한 소통과 협업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주도의 AI 혁신이 조직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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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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